전체기사

2025.09.27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곳곳서 평화의 꽃을 이룬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 열려

URL복사

국내 및 해외 100여곳서 동시 열려, 서울에만 6000여명의 청년들이 평화를 외쳐

 

6·25 제63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평화의 사절단으로 나서서 평화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으로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전쟁으로 죽어가야 했던 수많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세계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하며 청년들이 평화의 사절단으로 앞장서 세계평화광복를 외치는데 의미가 있다.
 
(사)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국제청년평화그룹 서울지부는 25일 오후 서울 곳곳 ‘용산전쟁기념관’, ‘현충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서울역’, ‘이태원’등 청년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전세계 100여곳 수만 여명의 청년과 서울에만 6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지난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세계 130개국 청년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국제청년 평화걷기대회(World Peace Youth Walk 2013)’에서 선포된 세계평화선언문을 다시 낭독했다.

 

또한 이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서울 곳곳에는 6·25전쟁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자 용산전쟁기념관, 현충원,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서울역, 이태원 등을 돌며 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평화를 외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국제청년평화그룹 서울지부 관계자는 “모든 청년들이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세계평화, 전쟁종식을 위해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하나되어 평화의 사절단이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세계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것이며, 세계 모든 청년들은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유일한 국제청년그룹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으로 죽을 청년들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으로 세계 각국 대통령들이 국제법에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사인해야 하며 사인을 하지 않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않는 것이다”고 말하며 국제청년세계평화 걷기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평화의 사절단이 되어 다양한 평화퍼포먼스와 만국기 행렬, 평화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 곳곳서 ‘6·25 음식 체험하기’ ‘평화염원 풍선날리기’, ‘통일 서명운동’, ‘손도장 태극기 및 평화나무 그리기’, ‘만국기 퍼레이드’, ‘의장대’, ‘관악대’, ‘농악대’, ‘북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전방인 강원도 철원에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6·25전쟁 사상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 ‘백마고지’서부터 애국인사를 체포·고문·학살하던 ‘노동당사’, 전쟁을 피해 떠나던 난민이 죽어간 ‘새우젓고개’, 일제 강점기 때 저수탱크였으나 반공투사들의 총살·생매장지로 변한 ‘수도국지’를 답사했다.

또한 북한 마을이 내다보이는 ‘소이산’ 정상에서 평화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주변에 지뢰가 매설된 ‘지뢰 꽃길’ 걷기 등 눈물과 한이 설여 있는 전쟁 유적지를 걸으며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국내 50곳 및 해외(중국 등) 50곳 등 전세계 100여 곳에서 수만 여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