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5.6℃
  • 박무대구 6.5℃
  • 구름많음울산 10.3℃
  • 박무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6℃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7.2℃
  • 구름조금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문화

양주시, 관광벨트 조성… 관광지 재도약

URL복사

장흥은 경기도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관강명소 중 하나.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고 복구하는 과정에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침체되기도 했지만 그 명성에 걸맞게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찾는 문화 테마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양주 장락원천문대와 함께 ‘종합문화예술단지’로 탈바꿈 했다
양주시와 (주)가나아트는 지난 1월 장흥 국민관광단지 입구에 국내최초의 복합종합 예술단지 조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장흥가나아트 개관, 국내최대의 민간천문대 인 양주 장락원 천문대(11월 준공) 계획으로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종합문화예술단지로 재도약 할 것으로 보인다.

밤나무 숲 공원, 자연과 마음이 어우러지는 산책로와 휴식처
밤나무와 풀밭이 어우러질 때면 햇살이 좋은 날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 나무밑에 자리 잡고 앉아 온 가족이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피로에 지친 아버지들은 쉬거나 낮잠을 청할 수 있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고 연인들이나 부부들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 여름, 가을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공원 주변에는 행주대첩에서 왜군을 대파한 명장 권율장군 묘역이 있어 아이들의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장흥관광지 주변에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서 송추계곡과 일영계곡이 있다. 송추계곡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찾아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들과 가족 나들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노고산에서 흐르는 개울을 따라 자리 잡은 일영계곡은 마치 영월 동강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운치 있는 숲속 드라이브 코스이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장흥관광지
서울(구파발)에서 349번 도로를 이용하거나 고양시 벽제와 송추, 의정부로 이어지는 교외선을 타고 장흥역에서 내리면 바로 장흥관광지 입구에 닿는다. 높고 낮은 산 사이로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석현천을 중심으로 펼쳐진 장흥관광지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산재해 있다. 먼저 관광지 입구에 조금 못미처 ‘청암 민속 박물관’ 이 보인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박물관은 장흥의 명소라 할 만큼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으로 백이십 그루의 예쁜 분재형 소나무 숲과 들꽃 사이에 숨겨진 물레방아, 탈곡기 등 농기구, 아주 오래된 이끼 낀 탑 등 박물관 안팎으로 약 일만여 점의 민속 유물이 가득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와 더불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늘날 골동품 판매상들도 구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약 20여년간 꾸준히 수집해서 테마별 로 전시해 놓아 대부분 사라지고 없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들을 이곳에서는 만나 볼 수 있다. 지금은 흔치 않은 예전에 쓰던 물건들을 많이 모아 어렵던 시절의 그러나 그리운 그 시절의 생활상을 밀랍 인형으로 재현해 놓아 다른 유료 박물관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한류 바람 속에 피어나는 대장금 테마파크
대장금의 주 촬영 장소였던 경기도 양주의 오픈세트를 촬영 당시 모습대로 복원한 이곳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탄생한 드라마 테마파크도 대비전, 수라간과 소주방, 퇴선간 등 시설 23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에는 음식 재료 및 식기 등 200여종 이상의 촬영 소도구들이 전시되며 왕, 왕비 등의 궁중의상과 수라상 모형도 공개된다. 또한 명장면 하이라이트 영상과 연출자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 음식자문을 담당했던 요리연구가 한복려씨의 궁중음식이야기, NG장면 등이 상영되며 장금과 한상궁, 최상궁 등 출연자들의 실제크기 패널은 기념사진 촬영의 멋진 파트너가 된다. 그밖에 가마타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투호놀이, 곤장 맞기 활시위 당겨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매주 일요일 양주별산대놀이,소놀이굿,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양주버들소리,양주농악등의 공연을 관람 양주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장금 테마파크는 볼거리가 많은 양주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볼거리는 어떤 곳이 있을까?
장흥 아트파크
2006년 5월 25일 오픈한 ‘장흥아트파크’는 양주시와 가나아트센터 그리고 30여 개의 갤러리가 함께 힘을 모아 국내 최초의 신개념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됐다.
청암민속박물관
20여 년 동안 직접 수집한 추억의 물품들을 테마별로 설정해 추억을 회상시키게 하는 청암민속박물관은 가족과 함께 찾기에 좋은 소박한 장소이다.
장락원천문대
여름에 준공될 예정인 석현리 개명산에 건립중인 장락원천문대는 아시아 최초로 ‘챌린저센터(Challenger Cent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마추어 및 전문가들이 모두 만족할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자랑한다.
그린아일랜드
은현면 용암리에 위치한 ‘그린아일랜드’는 원예와 미술을 접목시킨 문화공간으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장금 테마파크
양주시 만송동에 위치한 대장금 테마파크는 임금에게 올릴 각종 음식을 준비하던 수라간과 소주방, 대전, 대비전, 퇴선간, 옥사, 객사, 사옹원의 건물일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MBC 드라마 ‘대장금’의 주 촬영장소였다. 이곳에 가면 대장금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연출자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 궁중음식 이야기 영상을 볼 수 있고 가마타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막걸리시음,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말에 대장금 테마파크를 찾으면 양주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우리 무형문화재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
등잔, 등잔대, 밀초, 촛대, 등, 남포등, 마차등, 오일램프 등 다양한 옛 조명기구들이 전시돼 조명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조명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에디슨의 초창기 백열전구를 비롯해 근·현대 조명과 미래조명인 감성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명들을 볼 수 있다. 또 젊은 작가들이 조명과 빛을 이용해 만들어낸 독창적인 예술작품들도 설치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