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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시민 7만여 명 대상 '여성폭력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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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교사, 아동지킴이, 경찰, 주민 등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여성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올해 7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초․중․고 여학생 및 성인 여성에게 위기발생 시 필요한 자기방어와 폭력대처법 등을 알려주는 ‘여성폭력제로아카데미’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경찰지구대, 공기업, 군부대까지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예방교육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시 주도의 교육뿐만 아니라 시 소재 가정폭력․성폭력피해지원 상담소 및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민간 협력 교육도 활발하게 추진된다. 

특히 시는 올해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경찰이 가정폭력에 적극 개입할 수 있도록 경찰의 인식전환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정폭력 전문 강사들이 62개 지구대를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서울시 여성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3 서울시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많은 수의 전문가들이 성폭력,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서는 범죄처벌 강화는 물론 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힘에 따라 올해 여성폭력예방교육을 한층 강화해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성폭력 발생건수는 6,064건(1일 평균 16.6건)으로 5년 전에 비해 61.5%나 증가했으며(서울지방경찰청, ’13.1) 우리사회에 성폭력 사건이 터질 때마다 왜곡된 경로로 습득한 성지식이 범죄 원인중의 하나로 지적돼왔다.

가정폭력 역시 2010년(1,726건)에 비해 2012년에는 2,464건으로 눈에 띄게 늘었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야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은 폭력이고 범죄라기보다는 ‘집안일’로 인식되어 적극적인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폭력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는 폭력에 대한 시민 스스로의 인식과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여성폭력아카데미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강화를 통해 여성폭력이 사전에 최대한 예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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