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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의 얼이 서린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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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얼이 서리고 동해의 검푸른 파도에 씻기고 씻긴 수 천년 역사의 흔적들이 고스란이 남아, 섬 곳곳에 빼어난 비경과 천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독도는 울릉 도동항에서 씨플라워 배편으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인간에 의한 환경 훼손이 심하지 않아 잘 보존된 자연 생태 및 생물자원의 천혜의 보고로서 조류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62여종이 관찰되고 보고된 식물은 101종이며, 현재 생존하는 식물은 60종으로 민들레, 괭이밥, 강아지풀이 대표적이고 목본류는 섬괴불나무, 사철나무 등이 있다. 곤충으로는 잠자리, 집게벌레, 메뚜기 등 58종의 곤충이 서식하나 자연산 포유류는 없다.

독도 주변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 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 난류계의 해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좋은 어장을 형성하고 어류가 총 104종으로 무척주동물, 해조류 포함 137종이 서식하고 대표적인 수산생물은 오징어, 혹돔, 돌돔, 볼락 등이 있다.
취재진은 씨플라워호로 독도를 방문한바 1일 200여명밖에 입도가 허락되지 않는데 그 중의 일원으로 방문하였다. 일본과의 잦은 외교마찰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독도의 영토수비는 현재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의 30여명의 병력이 조국의 영토를 지키겠다는 굳은 일념으로 오늘도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다.
부임한지 불과 10여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독도 경비대장 이한섭 경위는 인터뷰에서 전 대원들이 합심단결하여 조국영토의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또 전 국민의 관심과 격려 후원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외롭지 않고 사기 높게 경계근무에 잘 임하고 있다고 하며, 부임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긴장했던 일화로는 얼마 전 불확실한 선박이 나타나 수회 교신을 하였음에도 응답이 없어 초 긴장상태로 전투준비태세까지 돌입하였으나 끝내 밝혀진 것은 어선이어서 다행한 일이였다고 얘기하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젊은 저희 경비대를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할 것을 부탁하였다.

섬이 잘 정비되고 아름다운 유인도 죽도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죽도라 부르는데 죽도는 저동항에서 동북 방향으로 4㎞, 도동항에서 7㎞이고, 섬의 면적은 62,880평, 높이 116m이다.
이 섬은 현재 한 가구 김길철(67세)씨와, 김유곤(38세)씨 부자간 2명이 살고있다. 이 섬은 울릉도와 달리 물이 없어 빗물을 모아 식수로 사용하고, 전력은 풍력발전기로 사용하며 나선형 계단 일명 달팽이 계단이 이 섬의 유일한 진입도로이고, 더덕이 유명하다. 배의 운항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 때 오전 오후 1회씩, 2회 관광선이 운행되며 죽도 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군 직원이 파견되어 입장료 1200원을 징수하며 도동항에서 배로 20분 소요된다.
죽도 주민 아버지 김길철씨는 제일 아쉬운 것이 교통문제라며 관광철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낚시선을 이용하여 울릉도를 오가야하는 고충이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넌지시 군청의 협조를 희망하였다. 아들 김유곤씨는 대구 보건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한 엘리트로서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이 섬에 머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리라 하며 이 죽도의 발전을 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외부에 알리고 죽도에 환경을 유지 존속 하는 데는 군 행정의 보다 선진적인 주민편의와 복지를 위한 자세가 아쉽다고 얘기했다. 섬 곳곳에 쉼터 등이 개발되어있고 학생들 단체의 자연학습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는 등 일주도로로 산책을 하면 끝없이 보이는 태평양 바다가 한층 싱그럽다.
연락처 : 죽도 호수산장 휴게실
054)791-0304,

울릉군 유일의 향토작가 석림 홍인출
울릉도 도동의 약수공원 죽도 박물관 입구에 울릉도 특산의 향나무 공예품 전시장을 하고 있는 석림 홍인출씨는, 울릉의 유일한 서화 향토 작가이다.
울릉도 태생으로 서예 6년, 수채화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유화를 그린지 10여년, 작가는 해동서화회 초대작가로 자기 소유 상점 1층과 2층 거실은 작업실로 하여 온통 유화로 메꾸고 있는데 작가의 그림은 모두 울릉도, 독도, 죽도, 관음도 등의 고향 자연 경관을 사실적으로 담고 있어 사진과는 또다른 예술적 느낌을 부여해주고 있다.
현재 30호정도 그림 위주로 작업에 열중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행사한 초대 작가회전에 출품한 바도 있는데 앞으로 조촐한 개인전도 계획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에는 울릉도 고향을 사랑하는 온화와 넉넉함이 서려져 있었다.
전화 : 054) 79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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