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4.8℃
  • 구름조금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4.4℃
  • 구름조금부산 6.9℃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5.1℃
  • 구름많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인물

한미 FTA협상대표단 인솔하고 도미

URL복사
김명자 윤리특위위원장 / 열린우리당·비례대표

한미FTA(KORUS FTA)2차 협상이 7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고 이에대한 찬반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국회 차원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관련 논의와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어 관심을 모우고 있다.
여야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FTA포럼 (대표 김명자(金明子 62) 의원)’의 대표단 14명이 지난 7월19일과 21일에 걸쳐 미국 워싱턴을 방문, 정부의 한미FTA협상 지원활동을 벌였다.
방미 기간 중 미 하원의원들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하여 의회 지도자, 국무부, 무역대표부(USTR)학계 등의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미 상공회의소 주최 ‘한미FTA기업연합회(KORUS FTA Business Coalition)’주최의 토론회를 가졌다.
“FTA 상반된 입장을 통합적으로”
이들 관계자들과의 폭 넓은 접촉을 통해 KORUS FTA협상과 관련한 관심사와 현안에 대해 한국측의 견해를 피력하고 협상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어 매우 유익했다는 것.
한편 동 포럼의 대표로 방문단을 인솔하고 귀국한 김명자 의원은 한미FTA와 관련 “우리는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 형성에서 통상 대외 의존도가 70%를 넘는 국가로서 보다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자세로 FTA체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한다”고 전제 “KORUS FTA는 상징적으로나 실용적으로 양국 이해의 조화를 이루는 윈-윈 협상내용으로 타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FTA협상의 성공적 방법과 관련 “정부는 물론 국회도 국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면서 “한미FTA에 대한 반대와 찬성에 대한 논리는 각각 FTA의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성격을 띄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 상반되는 입장을 통합적으로 다루면서 부작용에 대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강한 소신, 탁월한 일 처리 능력자로 정평
한편 김 의원은 3년8개월의 여성 최장수 장관이라는 명예로운 기록에다 국회 입문 후 여러 기록을 첨부함으로써 이채를 띄우게 되었다.
첫째가 여당의 비례대표 3번. 첫 번째가 장애인을 선정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일번인 셈이라 할수 있다.
두 번째가 여성의원으로서 희한하게 국방위원회에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계속 소속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세 번째가 초선으로서는 드물게 국회의 기강을 다루는 윤리위원장에 선출된 사실을 들수 있다.
국방위를 택한 이유는 “가고 싶은 군대를 지향하며 병영문화에 앞장 서고자 국방위를 택했다”며 작년 10월12일 ‘병영문화 개선대책 대토론회’를 비롯 각종 토론회를 개최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사실을 통해 ‘흔들림 없는 소신과 높은 친화력 강한 추진력 탁월한 일처리 능력자’라는 평이 결코 과장된 평이 아님을 입증한다.
방미 대표단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명자 대표, 김부겸, 박영선, 우제창, 임종석, 장영달, 정의용, 조성태, 채수찬 (이상 열린우리당)
김양수, 나경원, 박진, 정문헌, 황진하 (이상 한나라당)

학력 및 경력
경기여고, 서울대화학과, 버지니아 대학 이학박사, 환경부장관, 국회국방위원, 당상임고문, 명지대석좌교수, 국민경제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KBS객원해설위원, UNESCO한국위원, 국회윤리특위위원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