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9.9℃
  • 구름많음대전 10.1℃
  • 연무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회

“충청도, 멍청도 아닌 엄청도 될 것”

  • 등록 2006.07.10 11:07:07
URL복사

6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충청향우친선의 밤’이 열렸다. 500여명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지난 5월 31일 진행된 지방선거 충청지역 당선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영웅 방송위원은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렇게 모인 향우들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는 말로 감사를 표시했으며 류근찬 명예총재의 개회선언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가장먼저 경과보고로 곽정현 상임부총재가 연단에 올라섰으며 이어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날 내빈으로는 각 지역 충청도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이회창 전 총재, 심대평 전 지사, 박관웅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는 “충청인이 그동안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됐다”면서 박수를 요청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총재는 “어느 사석에서 멍청도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핫바지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한뒤 “이에 대해 저는 멍청도가 아니라 엄청난 도 엄청도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총재는 “역사적으로 충청도는 충신, 애국자, 열녀가 많은 엄청난 도”라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재향충청인이 날줄이 되고 출향 충청인이 씨줄이 되서 잘 엮으면 엄청도가 될 수 있다”면서 “충청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혜와 역량을 총집중하여 명실상부한 ‘엄청도’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축하패 증정이 진행됐다. 충청도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는 서울지역 9개 구청장을 비롯해 71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안상수 인천시장,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71명의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하나하나 “당선을 500만 충청인의 이름으로 축하한다”는 내용의 축하패를 건넨 김 총재는 “충청인들이 이렇게 뻗어나가는 것을 보니 기분이 무척 좋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충청향우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회장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전 총재는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낙선자들에게도 각별한 감사를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 전 총재는 ‘예의로서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대하라’는 옛 구절을 인용해 “이것이 충청인의 기질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전 총재는 한나라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지방선거에서 너무 압승을 했다”면서 “이는 당선자들에게 영광이면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재는 “많은 국민이 한나라당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 같은 부담이 영광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달라”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또 축사에 나선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당선 축하보다 기쁜 일은 엄청나게 발전한 충청향우회의 모습”이라면서 “500만 충청인이 기러기 편대돼서 이들을 지원하자”고 강조했다. 

 <인터뷰>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
“충청향우회 향우 잇는 가교역할 하겠다”

- 충청향우회 친선의밤을 성황리에 개최한 소감이 있다면?

잘 됐다고 평가를 한다. 무엇보다 당선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보통 당선축하 행사는 중복이 많이 된다. 그날도 이명박 서울시장이 구청장 부부초청 만찬을 개최한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명의 당선자들이 모두 참석해줬다. 아주 만족스러운 행사였다.

- 충청출신의 인사들의 약진이 놀랍다. 이를 어떻게 보나?

그동안 충청권 인사들이 충실히 근무를 한 결과라고 본다.  사실 충청향우들 중에는 고위직은 적다. 그러나 중견급에 포진해 있는 인사들은 아주 성실하게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또, 과거는 자민련이라는 정당이 있어서 표가 수도권, 인천경기에서 분산됐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향우들의 표가 한곳으로 집중된 효과가 있었던 것 같가. 

- 이번 선거에서 충청향우회는 어떤 역활을 했나?

향우회에서 해준 것은 없다. 선거법에 향우회 명의로는 선거운동을 절대 못하게 되어있다.  대신 찾아가서 격려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준 것이 큰 힘이 된 듯하다.

- 충청향우회가 평소에는 어떤 활동을 하나?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벌인다, 예를 들면 국회의원 당선자, 장차관에 새로 발령받은 향우가 있으면 격려하고 축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자랑스러운 충청인 상을 주고 충청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상은 황우석 박사, 서울대 정운찬 총장 등에게 돌아갔다. 물론 향우의 경조사에도 참여해 축하와 위로를 하고 있다.

- 충청향우회의 목표가 있다면?

첫 번째가 향우들을 서로 사랑하자. 이웃사랑하자. 세 번째가 향토사랑, 고향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나라사랑하자는 향우회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각 향우들의 연결고리로서 힘쓰겠다. 

- 향우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

향우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면서 어떻게 하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고 나라에 유익한 길인가를 생각해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끼리 분열하지 말고 융화하고 단합해야한다. 응집력 있는 향우가 되자. 사실 이제껏 단결이 잘 안 된 측면도 있다.
수도권과 서울에는 충청향우들이 많이 살고 있다. 서울에만 200만, 경기도에도 250만 명이 충청향우다. 그동안에 서로 잘 모이지 않고, 만나지 않았다면 이제는 잘 모이고 서로 축하와 격려를 다했으면 좋겠다.  그 가교 역할을 충청향우회가 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