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허한증에는 ‘우귀환’

  • 등록 2006.07.10 09:07:07
URL복사

허한증에는 ‘우귀환’

장양단
신장 허약을 다스리고 양기 위축을 치료한다. 유정의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처방은 육종용(술에 하룻밤 재운다), 오미자, 사상자, 원지, 연심, 토사자(술에 하룻밤 재운 후 쪄서 으깬 뒤 말려 별도의 가루로 만들어 놓는다), 익지인 각각 30g, 산약 60g, 침향 15g을 가루로 만든 다음 벌꿀로 개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공복에 술로 50환씩 복용한다. 이 처방은 특히 2~3일에 한번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안신환
보골지(볶는다), 호로파(볶는다), 회향(볶는다), 천연자(볶는다), 속단(볶는다) 각각 90g, 도인(고운 겨로 볶아 그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둔다), 행인(겨로 볶아 그 껍질을 제거한다), 산약(볶아서 썬다), 복령 각각 60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로 개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공복에 50환씩 엷게 탄 소금물로 복용한다. 신장허약을 다스리고 발기불능을 치료한다.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고 귀울림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환소환
산약, 우슬(하룻밤 술에 재운 후 구워 말린다) 각각 45g, 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 산수유, 저실,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술과 생강즙으로 구워서 구수하게 익게 한다), 오미자, 파극(심을 제거한다), 육종용(술을 하룻밤 재운 뒤 썰어서 구워 말린다), 원지(심을 뺀다), 회향 각각 30g, 석창포, 건지황(씻어서 굽는다), 구기자 각각 15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과 혼합해 쪄낸다.
대추는 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쪄낸 약재와 골고루 혼합해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식전 공복에 15환씩 엷게 탄 소금물로 하루 3회 복용한다. 비신허한을 다스리고 식욕부진을 개선한다. 전신 권태감에도 효과가 있고 정력감퇴에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두충산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살짝 구워서 부수어 놓는다), 토사자(술에 사흘 동안 담궈 두었다가 말려서 별도의 가루로 만들어 놓는다) 각각 45g, 사상자, 계심 각각 3g, 오미자 15g, 숙지황, 파극, 우슬(싹을 제거한다), 녹용(털을 제거하고 약간 노랗게 굽는다), 차전자 각각 30g, 육종용(술에 하룻밤 재운 뒤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구워 말린다) 각각 6g을 분말로 만든 다음 식전마다 6g씩을 따뜻하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과로 허약을 다스리고 오장의 기 부족을 보충한다. 또 허리와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양기 위축에 효과가 뛰어나다.

종용환
처방은 육종용(깨끗이 씻어서 거친 껍질을 제거한 후 술에 이틀 정도 담궜다가 얇게 썰어서 구워 말린다),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자색이 되도록 구워서 부순다) 각각 75g, 황기(부드럽게 으깬다), 부추씨(물에 담궈 뜨는 것은 걷어 내고 말려서 볶는다), 계피(거친 껍질을 제거한다), 우슬(싹을 제거하고 술에 재운 후 썰어서 구워 말린다), 산수유 각각 60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과 혼합한다. 이를 절구에 넣고 찧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어 만든다. 매일 아침 저녁과 공복에 황기 달인 물로 30환씩 복용하면 신장 허냉을 다스리고 허리나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소변 실금을 치료하고 백탁뇨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과 성’은 이번호로 마칩니다. 다음호부터는 김진돈 박사의 형상의학 칼럼 ‘얼굴과 건강’이 연재 됩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농아인협회 본회의장 참관 및 의장표창 수여식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농아인협회 광진구지회 본회의장 참관 및 의장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진구지회 회원들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참관하며 의정활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인정받아 박미정 씨와 최용희 씨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두 분의 헌신은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통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영옥 위원장은 지난 10월 14일(화) 광진구 수어통역센터를 방문하여 “농아인 한글학교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이 수어와 구어 모두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각적 교육 도구가 절실하다”는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도 하였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농아인협회 광진구지회는 청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단체로, 오늘의 표창은 그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수어통역 인력 확충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