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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허한증에는 ‘우귀환’

  • 등록 2006.07.10 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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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한증에는 ‘우귀환’

장양단
신장 허약을 다스리고 양기 위축을 치료한다. 유정의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처방은 육종용(술에 하룻밤 재운다), 오미자, 사상자, 원지, 연심, 토사자(술에 하룻밤 재운 후 쪄서 으깬 뒤 말려 별도의 가루로 만들어 놓는다), 익지인 각각 30g, 산약 60g, 침향 15g을 가루로 만든 다음 벌꿀로 개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공복에 술로 50환씩 복용한다. 이 처방은 특히 2~3일에 한번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안신환
보골지(볶는다), 호로파(볶는다), 회향(볶는다), 천연자(볶는다), 속단(볶는다) 각각 90g, 도인(고운 겨로 볶아 그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둔다), 행인(겨로 볶아 그 껍질을 제거한다), 산약(볶아서 썬다), 복령 각각 60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로 개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공복에 50환씩 엷게 탄 소금물로 복용한다. 신장허약을 다스리고 발기불능을 치료한다.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고 귀울림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환소환
산약, 우슬(하룻밤 술에 재운 후 구워 말린다) 각각 45g, 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 산수유, 저실,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술과 생강즙으로 구워서 구수하게 익게 한다), 오미자, 파극(심을 제거한다), 육종용(술을 하룻밤 재운 뒤 썰어서 구워 말린다), 원지(심을 뺀다), 회향 각각 30g, 석창포, 건지황(씻어서 굽는다), 구기자 각각 15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과 혼합해 쪄낸다.
대추는 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쪄낸 약재와 골고루 혼합해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식전 공복에 15환씩 엷게 탄 소금물로 하루 3회 복용한다. 비신허한을 다스리고 식욕부진을 개선한다. 전신 권태감에도 효과가 있고 정력감퇴에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두충산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살짝 구워서 부수어 놓는다), 토사자(술에 사흘 동안 담궈 두었다가 말려서 별도의 가루로 만들어 놓는다) 각각 45g, 사상자, 계심 각각 3g, 오미자 15g, 숙지황, 파극, 우슬(싹을 제거한다), 녹용(털을 제거하고 약간 노랗게 굽는다), 차전자 각각 30g, 육종용(술에 하룻밤 재운 뒤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구워 말린다) 각각 6g을 분말로 만든 다음 식전마다 6g씩을 따뜻하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과로 허약을 다스리고 오장의 기 부족을 보충한다. 또 허리와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양기 위축에 효과가 뛰어나다.

종용환
처방은 육종용(깨끗이 씻어서 거친 껍질을 제거한 후 술에 이틀 정도 담궜다가 얇게 썰어서 구워 말린다), 두충(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자색이 되도록 구워서 부순다) 각각 75g, 황기(부드럽게 으깬다), 부추씨(물에 담궈 뜨는 것은 걷어 내고 말려서 볶는다), 계피(거친 껍질을 제거한다), 우슬(싹을 제거하고 술에 재운 후 썰어서 구워 말린다), 산수유 각각 60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벌꿀과 혼합한다. 이를 절구에 넣고 찧어서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어 만든다. 매일 아침 저녁과 공복에 황기 달인 물로 30환씩 복용하면 신장 허냉을 다스리고 허리나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소변 실금을 치료하고 백탁뇨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과 성’은 이번호로 마칩니다. 다음호부터는 김진돈 박사의 형상의학 칼럼 ‘얼굴과 건강’이 연재 됩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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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