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대권행보를 향한 마지막 지사직 수행 미국출장에 김문수 당선자와 동행을 선언했다.
11일 손 지사는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투자유치단과 함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동시 출국했다. 오는 7월3일부터 공식 경기지사직을 수행케 될 김 당선자에게 그간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
이에따라 김 당선자는 우선 12일 오전 미국 세인트폴 3M사를 방문, 투자 양해각서(MOU)체결할 예정이다. 3M은 다음달 중으로 경기 평택시 장안외국인전용임대단지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당선자는 또 보스턴으로 이동해 에어프로덕트(Air-Products)와 1억3,000만달러의 투자를 약속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MC사와는 투자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출국에 앞서 "열심히 배우고 오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경기도 경제 살리기의 첫 발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