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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31 풀뿌리 후보가 뛴다

  • 등록 2006.05.26 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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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앞 나이트클럽 반대운동, 러브호텔 반대, 풀뿌리 원리에 입각한 지역주민의 정치운동… 우리 주변에서 늘 함께했던 용감한 ‘엄마,아빠’들이 5.31지방선거 기초(광역)의회에 적극적인 참여 도전장을 냈다.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우리 동네가 추구하는 초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 동네 시의원을 뽑는데 ‘정권 심판이 웬말이냐’며 ‘생명·평화·성평등·풀뿌리 민주주의’를 외친 이들의 출마번호는 그런데 몇 번일까.
“전 10번쯤 될것 같아요. 보통 6번부터 무소속 후보들의 번호가 시작되는데 가나다순으로 정하다 보니 대충 그쯤 되지 싶어요.”

온이 아빠의 과천 시의회 도전기
경기도 과천시에서 시의원 후보로 등록한 온이 아빠 서형원씨.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서씨가 내건 선거케치프레이즈는 ‘아토피 ZERO화, 안전급식’에 맞춰진다. 우리 사회와 지역,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주체로 초록의 가치와 풀뿌리의 원리에 충실한다는 ‘유쾌한 변화’의 예고자들. 여야 공천후보들이 ‘알짜배기’앞번호를 차지하는 바람에 비록 출마번호는 한없이 뒤로 쳐져 버렸지만 시민사회운동을 기반으로 초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6년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용감한’온이 아빠들은 전국에 모두 21명으로 집계된다. 지역 정치운동단체 네트워크인 ‘풀뿌리.초록정치 네트워크’소속인 이들은 도봉시민정치네트워크 무지개, 군포풀뿌리정치연대, 은평자치포럼, 풀뿌리옥천당, 진해여성의전화, 초록정치연대 등 생활밀착형 풀뿌리 주민운동을 기반으로 한 대안정치세력을 추구해 온 주인공들이다.

지역별후보를 보면 경기도는 △강영모(고양시 카 선거구, 현 고양시의원), △김달수(고양시 다 선거구, 현 고양시의원), △김미향(고양시 사 선거구, 고양환경연합 집행위원), △서형원(과천시 가 선거구, 초록정치연대 정책위원), △이은주(수원시 바 선거구, 현 수원시의원), △윤옥경(군포시 나 선거구, 군포풀뿌리정치연대 사무국장)씨 등 6명이다.
서울에서는 광역과 기초에 모두 도전장을 냈다. 서울시 광역의원후보는 △김낙준(도봉 제3선거구, 현 도봉구의원), △이한순(양천구 제1선거구, 남서여성민우회 사업감사) 등 2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또 서울 기초의회에는 △유정희(관악구 아 선거구, 제 3.4대 관악구의원), △장인홍(구로구 가 선거구, 구로시민센터 지방자치위원장,) △하태한(구로구 다 선거구, 구로시민센터 교육자치위원장), △이창림(도봉구 다 선거구, 도봉시민정치네트워크 무지개 운영위원), △추경숙(도봉구 다 선거구, 현 도봉구의원) △이현주(양천구 나 선거구, 현 양천구의원), △홍기원(은평구 마 선거구, 은평자치포럼 공동대표) 등 7명이 출마를 선언해 논 상태.

많은 수는 아니지만 지역출마도 눈에 띈다. 대전은 △장현자(서구 마 선거구, 현 서구의원), △민양운(중구 나 선거구, 대전여민회 정책기획국장)씨가 충북은 △이진영(옥천군 가 선거구, 풀뿌리옥천당 대변인)씨가 도전장을 냈고 강원도는 △이재수(춘천시 나 선거구, 현 춘천시의원), 경남은 △이덕자(진해시 라 선거구, 진해여성의전화 회장), 전북은 △주요섭(정읍시 마 선거구, 정읍전주 한살림이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보건소에 아토피센터를…’
초록후보들의 케치프레이즈는 말그대로 ‘우리동네, 옆집 엄마, 내아이’의 고민을 선거를 푼다는데 맞춰진다. 이들이 내건 10대 중점 공약은 지역보건소 내에 지역아토피센터를 설치하는 것, 그래서 궁극에는 아토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제정, 방과후 학교 적극지원과 마을도서관 확충,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제 실시와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공약들. 마을 경로당을 증축하는 일만큼 중요해진 내아이들의 식생활,건강 문제와 우리 자식들의 방과후 고민을 적극 덜겠다는 초록 후보들. 보기싫은 정권, 맘에 안드는 야당. 선거하기 싫다고 5월31일 ‘푸~욱 잔다’고요?. 지방선거는 생활선거라는 이들의 함성이 들린다면 글쎄, 이왕 뽑을꺼면 꼼꼼히 내아이를 위한 이유식 선택처럼 제대로 해보면 어떨까. 5월31일 바로 그날 말이다.
<초록후보들의 5대비전 10대공약>

‘지역보건소에 아토피센터를…’
초록후보들의 케치프레이즈는 말그대로 ‘우리동네, 옆집 엄마, 내아이’의 고민을 선거를 푼다는데 맞춰진다. 이들이 내건 10대 중점 공약은 지역보건소 내에 지역아토피센터를 설치하는 것, 그래서 궁극에는 아토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제정, 방과후 학교 적극지원과 마을도서관 확충,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제 실시와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공약들. 마을 경로당을 증축하는 일만큼 중요해진 내아이들의 식생활,건강 문제와 우리 자식들의 방과후 고민을 적극 덜겠다는 초록 후보들. 보기싫은 정권, 맘에 안드는 야당. 선거하기 싫다고 5월31일 ‘푸~욱 잔다’고요?. 지방선거는 생활선거라는 이들의 함성이 들린다면 글쎄, 이왕 뽑을꺼면 꼼꼼히 내아이를 위한 이유식 선택처럼 제대로 해보면 어떨까. 5월31일 바로 그날 말이다.
▲지역아토피 센터 설치를 통한 아토피 ZERO 프로젝트 보건소에 ‘아토피센터’를 신설하여 혈액검사를 비롯한 1차 진료와 상담, 통계작업 등을 추진하는 아토피 안전 네트워크 구축. 미세먼지 차단용 대기오염 측정망(공사장, 도로, 학교)확대, 맑은공기조례 제정.
▲학교급식, 안전하고 맛있으면 안되겠니?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농산물로 학교급식지원 꼭 해결.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미래를 꿈꾸는 도서관 청소년공부방 등 방과후학교 적극 지원 /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작은 도서관 설립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영아전담, 시간 연장형, 장애아 통합보육 등 보육시설 확대. 부모의 처지에 맞는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노인들이 존경받는 마을 만들기 노령인구에 대한 재가 서비스 확대 및 요양시설 확충.어르신 일자리창출.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 지역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 일자리창출 네트워크,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는 여성교육모임, 영유아기 자녀를 함께 돌보는 여성들의 모임과 네트워크를 활성화. ▲장애인이 살기좋은 도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고용정책을 개발하 및 장애인 특수교육보조원 확대. ▲주민 스스로 짜는 우리동네 예산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예산참여주민위원회 구성. ▲시(구)정 바로잡기 - 참여행정, 공개행정 실현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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