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교육원 생활관에서 북한이탈주민 교육생이 한 일반 교육생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건설기술교육원의 생활관에서 교육생 A(47)씨가 북한이탈주민 교육생 B(37)씨와 C(39)씨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와 C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은 배관 기술 교육생으로 알려진 A씨가 평소 자신과 불편한 관계로 인해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일부 북한이탈주민 교육생들에 대한 분풀이 차원에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