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건강/스포츠

여름 휴가철, 허리 건강 챙기는 시간으로 보내기

  • 등록 2012.11.13 22:55:49
URL복사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을 기다리기 마련인데 여름 휴가철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직장이나 학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취하며 평소 불편을 느끼는 자신의 몸을 검진한 뒤 필요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도 있다. 특히 평소에 허리가 불편해 앉은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다리가 저리고, 또 스스로 디스크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갖고 있다면 이번 휴가철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우리 몸에서 척추는 건물로 따지자면 기둥이다. 기둥에 이상이 생기면 건물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인체의 기둥’인 척추는 하지만 평생 쓰고 또 쓰는 기관이라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은 특히 척추질환을 집단적으로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디스크의 경우 심각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수술에 대한 각종 오해로 병원 방문을 미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통칭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병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이다. 인체에서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는데, 뼈와 뼈 사이에는 디스크, 또는 추간판이라고 부르는 원반모양의 판들이 들어 있다. 디스크 한 가운데는 젤리처럼 생긴 수핵이 들어있고,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다. 이 같은 말랑말랑한 추간판은 허리를 움직일 때 딱딱한 뼈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해준다.
추간판 탈출증은 말 그대로 뼈 사이로 추간판이 밀려나거나 수핵이 터져버리는 것이다. 디스크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디스크를 심하게 찌그러뜨리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디스크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척추 뼈 밖으로 밀려나거나 터져버린다. 이렇게 해서 밀려나온 디스크는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디스크의 치료는 문제가 되는 디스크의 압박과 염증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증상에 따라 다양한 요법이 적용된다. 디스크라면 곧 큰 수술을 연상하는 경우도 많은데 초기에는 대체로 비수술적 요법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 디스크 환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이 시술된다. 진통제나 찜질, 마사지 등 집에서 흔히 할 수 있는 통증 완화법도 일종의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라 할 수 있지만 임시방편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임의대로 정보를 수집해 적용하지 말고 처방에 따라 함을 명심한다.
운동요법도 널리 권장된다. 걷기, 수영, 자전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허리 근력이 좋아져 증상이 사라지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국힘 절반 윤리특위로 내란심판 불가능…정당 의석에 위원 구성하도록 법 개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절반 윤리특위로는 내란심판이 불가능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 절반 윤리특위로는 내란심판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민주당·국민의힘 동수로 구성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정당 의석 비율에 따라 위원을 구성하도록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문제가 있는 국회의원을 제명시킬 수도 있는 위원회가 윤리특위지만 그동안 유명무실, 사실상 허울뿐이었다"며 "그래서 저는 지난 15일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에 윤리특위 상설화를 네 번째 공약으로 포함시켰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명씩 들어가는 윤리특위 구성이라니 안될 일"이라며 "쌓여있는 징계요구안, 제명안이 얼마나 중요한데 결론도 내지 못할 5 대 5 윤리특위에서 논의를 하게 한단 말이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박찬대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논의해 국민의힘의 뻔뻔스런 요구를 막아내고 아예 국회법에 윤리특위 상설화는 물론이고 구성방식까지 못박아 넣겠다"며 "현재 상임위는 국회법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 비율에 따라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 본격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오는 8월 15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R&D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 한해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