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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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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도시, 양성이 평등한 도시-서울”을 표방하는 서울특별시가 금년에도 180억원 규모의 여성발전기금을 사용하여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갖가지 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울에는 4개의 여성발전센타와 14개의 여성인력개발센타 그리고 2개의 여성플라자가 있다.

강정숙 소장은 3년 전부터 서부여성발전센타를 운영해 왔는데, 이미 여성개발원에서 16년 동안 여성정책연구, 여성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베테랑이다. 강박사는 2002년 12월 1일, 취임하면서 제일 먼저 센터 운영에 지역주민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양천구와 강서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2004년엔 저소득층의 노인 부양에 관한 논문을 내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는데 여기서 연구되었던 내용들이 2008년부터 시행하게 될 노인수발보험에 반영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 지면서 존경받는 여성들이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나가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어서 기쁜 일이지만, 선진 여러 나라들의 수준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미미한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여성자원의 풍성한 활용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개발하고 육성하는데 좀 더 많은 투자와 격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유지ㆍ창조할 수 있는 여성들의 능력과 특성을 값지게 사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 21세기는 보다 인간적이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강정숙 박사의 여성 리더십 론은 적극적이며 미래 지향적이다.

강 박사는, 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능력이 결국 사람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서부여성발전센타를 이끌고 있는 리더로서 그는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소장의 학구적인 행정 방식은 그의 연구 논문과 사업 진행 방식에 잘 드러나고 있다. 강 소장은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각계각층의 여성 리더들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서부여성발전센터에는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특히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그 전문성과 다양성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으로는 개호복지사, 공인중개사, 부동산 경, 공매 컨설턴트, 전산세무회계, 피부관리 등을 개설하고 있다. 일반 직업교육과정으로는 제과 제빵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조리, 미용기능사, 이용기능사, 헤어디자인, 컴퓨터, 정보화, 의상과, 공예과, 피부관리, 독서지도사, 방과후 아동지도사, 간병인, 산후조리사 등 총 65개의 직업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실, 수채화, 데생, 서예, 도예, 홈베이커리 등이 있고, 정보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디카로 웰빙 즐기기와 건강을 위한 수영, 댄스, 요가, 수지침 교실이 있다. 또한 주산, 암산, 수학교실을 비롯한 7개 과정의 방과 후 아동교실을 운영하여 아동발달과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아실과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 상담실과 정보제공을 위한 인터넷 까페를 운영함으로서 취업과 창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센터 수료생 및 교육생들이 전문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센터는 서부지역의 여성발전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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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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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