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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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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안동민속축제 국제페스티벌로 거듭나는 결산......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탈을 쓴 사람들의 신명나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이 7일 외국인 4만2천명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110만명을 동원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러시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외국 10개국 13개 단체의 공연과 국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탈춤, 2개의 마당극, 6개의 기획공연, 600여개의 부대행사가 함께했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 이미지의 민속축제와 젊은 층을 겨냥한 탈춤축제가 절묘한 조합을 이루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민속축제는 축제의 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줬다. 반면, 탈춤축제는 현대무용으로 젊은 열정을 발산하는 외국공연단과, 플래시 몹,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대동난장 등이 젊은 층을 겨냥해 성공을 거두며 연일 대박을 쳤다.


세계탈놀이탈춤경연에 청소년부 결선진출해 금상을 차지한 사)만남 대구지부가 5분동안 무대에서 펼친 공연은 혹부리영감을 모토로한 '농부와 도깨비'이라는 제목으로  권선징악을 농악, 모듬북 그리고 신명나는 탈놀이의 춤사위로 탈춤축제가 가지는 특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축제주제와 잘 반영된 놀이를 펼쳐 관람하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냈다.

 

 

 

 말춤 하나로 세계를 들썩이게 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대동난장과 댄스경연대회, 올해 처음 도입한 플래시 몹 등에 접목돼 안동스타일을 만들어 내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었다.

축제폐막을 하루 앞둔 9일차까지 입장수입도 1억54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1억2923만1000원) 같은 기간보다 19%(2466만원)정도 늘어났다. 추석당일 하회마을이 무료입장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다.

 지역경제유발효과도 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탈춤축제에 대한 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방문객 107만 가운데 72.5%가 외지인이었다.

 이 가운데 안동시민이 1일 평균 2만3378원을 지출한 반면, 외지인은 5만5710원, 외국인이 5만9838원 지출해 축제방문객이 열흘 동안 안동에서 쓴 돈은 모두 249억 원이다.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생산유발효과 354억 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63억 원, 소득유발효과가 133억 원 등 65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견주어 볼 때 이미 성과 면에서는 훌쩍 뛰어 넘어섰다는 견해다.

424명의 자원봉사자도 중·고생과 대학생이 82%를 차지하고 있고, 지역청소년들도 다양한 축제오브제를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외 공연단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퍼레이드&대동난장은 탈을 쓴 익명성을 바탕으로 잠재되었던 신명과 흥을 맘껏 쏟아낼 수 있는 장으로 탈춤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탈과 관련된 산업화의 성공가능성도 엿보인다. 거대 인형탈, 풍선탈, 종이탈, 박탈, 종이죽탈, 산업화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 신비로운 탈들이 쏟아졌다. 탈과 관련된 다양한 오브제와 하회탈을 테마로 한 봉제인형, 목걸이, 클레이 인형 등의 캐릭터들이 축제를 통해 개발됐고, 소비 가능성도 보여 줬다.

대한민국대표 축제 졸업 후 예산지원 등이 줄어 탈춤축제 퇴화를 우려했던 축제전문가들도 축제장을 찾아보고서는 갈수록 진화하는 탈춤축제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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