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전 경기지사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최초 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 참석, 5.31지방선거 참여의사를 에둘러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임 전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알앤엘바이오 주최 세계 최초 통합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서 '정치적 사면이 안돼 출마가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선거법 을 위반했게 아닌만큼 출마자격에는 제한이 없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완곡히 내비쳤다.
임 전 지사는 하지만 출마선언 시점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며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줄기세포 분야 선도기업인 알앤엔바이오의 회장직을 맡고있는 임 전 지사는 지난 98년 당시 경기은행장으로부터 경기은행 퇴출 저지부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 금감위원장에게 퇴출저지를 요청해 알선수재로 기소됐으며 2002년 징역10월, 집행유예 1년의 처벌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