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개막한다.
부천체육관에서 오후 7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망의 막을 올리는 이번 PiFan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화려한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막식 전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해 개막작 <무서운 이야기>(Horror Stories)의 감독과 배우는 물론 국내외 감독 및 배우 등 영화계 관계자들이 입장하며 관객들과 시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 본 행사에서는 PiFan 김만수 조직위원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영화제의 공식적인 개막을 선언한다. 이어 김영빈 집행위원장과 제16회 PiFan 레이디로 선정된 배우 박하선이 차례로 환영 인사말을 전하면서 11일간 펼쳐지는 장르영화축제 PiFan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의 공식적인 식순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인 <무서운 이야기>의 상영이 이어진다. <무서운 이야기>는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5명의 감독이 각각 좀비, 연쇄살인마 등 다양한 소재로 호러 에피소드를 만들고 민규동 감독이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옴니버스 호러영화다. 개막식을 끝으로 다음날인 20일부터 부천 일원에서는 짜릿한 재미의 공식 상영작이 다양한 상영관에서 선보이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벌어져 여름보다 더 뜨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PiFan은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들과 관객 편의에 집중한 행사 공간 등,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