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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S, 디지털 자료 저장소 EDRB 전 세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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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 최초 ‘교육 및 미디어’ 국제 컨퍼런스 주관 … 국제 컨퍼런스 규모 확대 예정

EBS는 ‘제1회 교육 미디어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al Media 2012, 아래 ICEM 2012)’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에 규모를 확대해 교육한류의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BS 곽덕훈 사장은 “EBS는 올해 첫 행사를 바탕으로 ICEM 2013에 대한 준비에 곧장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조기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참가 연사와 세션 수를 늘려 미래 교육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국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CEM 2012를 개최해 4가지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EBS <학교란 무엇인가>로 교사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동국대 조벽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핀란드, 타이완의 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영국의 BBC, 일본의 NHK, 구글, 유튜브 등 교육 미디어 회사 대표 20명이 연사로 나섰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스마트 미디어와 교육(Smart Media and Education fou our Children’s Future)’이라는 대주제 아래 ‘스마트 교육과 미래학교’, ‘스마트 시대, 교사가 희망이다!’, ‘교육콘텐츠와 미디어’, ‘외국어(영어) 교육 교수학스법’ 등 총 4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EBS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방송사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자료 저장소,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를 전 세계에 개방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EBS는 지난해 5월, 스마트러닝 시대에 발맞춰 자사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쓸 수 있도록 5분 내외의 영상이나 이미지 등으로 구성한 디지털클립뱅크(EDRB)를 구축했다. 교사들이 교과 과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도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케 한 것으로, 현재 4만6천여 건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곽덕훈 사장은 “EDRB가 세계 최초로 다국어 지원을 통해 국제 서비스로 개방되면 국내 스마트교육 지원은 물론 세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이 교육 분야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향후 BBC, NHK, PBS, YouTube 등과 협력해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EDRB 글로벌 서비스 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BBC의 레이첼 프레이저 대외협력실장과 NHK 청소년교육프로그램제작부의 다케우치 신이치 제작총괄 또한 EDRB가 세계적인 교육콘텐츠 협력 및 공유체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CEM 2012는 국내 방송사가 교육과 미디어를 주제로 주최·주관한 첫 번째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38년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온 EBS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교육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교육혁신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초청했고, 이 해외연사들과 국내 교사 및 학부모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 세스 앤드류 교장의 발표 등을 통해 한국 교육의 장점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한국 교육의 장점을 더욱 다듬고 계승해 세계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한편 조벽 교수와 리처드 컬라타 미국 교육부 실장의 기조강연 내용은 22일 EBS 지상파 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90분간 공사창립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세션1(스마트교육과 미래 학교)과 세션2(스마트 시대, 교사가 희망이다!)의 내용은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9일과 7월 6일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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