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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모델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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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최고 몸값은 화장품과 휴대폰 등 전자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자사 이미지에 맞는 ‘특급’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광고계의 ‘대어(大漁)’로 급부상했다.
건설사들은 세간의 화제를 모으거나, 이미 잘 알려진 국민 스타를 모델로 쓰는 데 아낌없이 투자한다. 통상 모델료는 수억대. 이제는 아파트 광고 모델이 아니면 빅스타 대열에 끼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포스코 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 광고에 출연한 장동건 씨와 경남기업 아너스빌의 배용준씨 모델료 7억원대. 여자모델로는 송혜교(우방), 이영애(GS건설)씨가 각각 6억5,000만원, 롯데건설의 새 모델 장진영 씨는 5억원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F퀸으로 등극한 한은정씨는 4억5,000을 받고 금강주택의 모델이 됐다.

최근 중견건설사인 영조주택이 고현정씨를 1년 모델 계약에 사상 최고가인 10억원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대형업체가 아닌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빅 모델 기용이 많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중소 건설사들이 빅 스타를 등에 업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다.

아파트 광고에서 요즘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남자 모델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여성 빅 모델들이 주로 기용됐다. 하지만 배용준, 장동건에 이어, 최근 이정재(대림건설), 오지호(한화건설), 이태곤(주상복합 아파트) 등 남자 모델들이 대거 기용되고 있다. 이는 남성의 고급스러움과 남성다움을 가미해 소비 주도자인 ‘여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포스코 건설의 경우, 2001년 당시 처음 아파트 사업에 진출했음에도 장동건 씨를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대형 건설사에 뒤지지 않는 효과를 봤다. 2004년 말 경남기업은 배용준을 모델로 쓴 뒤 평당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봤고, 최근 3차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솟는 모델료 상승이 결국 분양가 부담을 늘리게 된다. 하지만 업계는 빅스타 기용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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