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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거진천에 예술테마공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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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동 작가 - 작품활동 재기와 함께 인재양성 주력

예술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충북 진천에 서각, 솟대, 공예 등 각종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대형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35천 평 규모의 테마공원을 조성중인 사람은 국내 굴지의 기업도 사업가도 아닌 평범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일 뿐이다.

진천에서 조성중인 테마공원은 현재 연꽃 빌리지 작은 영토라는 연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특색 있는 계절의 향기를 담고 있어 예술적 공간으로 채워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그가 이곳에서 이루고자 하는 테마공원 조성은 청년작가 시절부터 꿈꾸던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며 최근 첫 삽을 뜬 노영동 작가의 남다른 뜻이 담겨져 있다.

청년시절에는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동양화의 새로운 획을 그은 시기였다. 또한 굶기를 밥 먹듯이 했던 시절이기도 하다. 한 번 작품에 몰입하다보면 흔히 있는 일이지만 낮과 밤의 구별 없이 작품 활동을 하던 때를 뒤로 하고 지금은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청년시절의 노영동 작가는 그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만으로 화단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냈다. 우리나라 풍경을 비롯 각종 풍속도 그리고 국가적 화풍을 겸비한 산수화로 많은 언론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한 동안 작품 활동을 접고 최근에서야 다시금 진천에서 테마공원 조성을 필두로 하여 세상에 나온 것은 작가로서 기질과 가능성이 있음에도 자기 개발에 소홀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정식 작가들도 있지만 퇴직공무원들이 취미활동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림을 비롯 서각, 공예 등 각종 여러 분야에 걸쳐 예술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이곳 연꽃 빌리지 작은 영토는 공원 입구에 연꽃 체험 장을 시작으로 서각, 솟대, 장승공원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조각, 수석, 분재 공원도 조성될 것으로 자연과 문화가 함께 이룬 공동체적 예술 공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건강을 위한 허브, 효소 체험장도 들어선다. 노영동 작가가 이루고자 하는 테마공원 조성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와 같은 여러 분야의 예술작품들을 많은 사람들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뜻도 담겨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다면 가능하다. 그리고 끊임없는 창작과 구상을 펼쳐라. 그리하면 세상에 내 놓을 나만의 작품이 대중 속에서 평가를 받는 그날이 올 것이다.”

노영동 작가가 제자들에게 노상 하는 말이다. 작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 작가만은 다르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는 말처럼 어떤 직업, 사람, 사회적 위치를 떠나 배움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르침을 준다.

산수화에 있어 한국풍, 중국풍이다 해서 차별화를 두지는 않는다. 다만 이들 작품의 골자를 겸한 새로운 작품을 세계를 열어가고자 할 뿐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노영동 작가의 작품세계는 풍경을 주제로 한 산수화로 산과 소나무가 주된 소재가 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소박하고 평화로운 고향의 향수를 가득 담고 있다. 특히 바람의 색깔과 형태 그리고 자연의 진정한 속성을 간결한 화면 구성과 절제된 색으로 함축해 화폭에 담아낸다.

투박하지만 섬세하고, 거친 듯하지만 부드러운 두께감이 느껴지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고향의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자연, 사랑, 그리움에 대한 오랜 작가적 열망을 표출하면서 그만의 독자적 조형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동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호랑이에 대한 애착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호화도는 적게는 한 달에서 많게는 몇 년에 걸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만 붓을 잡기란 쉽지가 않다. 호랑이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면 붓을 잡는다

노영동 작가는 호화도를 할 때만큼은 작업실을 떠나지 않는다. 호랑이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면 그 즉시 붓을 잡는다. 스케치도 하지 않는다. 한번 붓을 잡으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삼매경에 빠진다.

그렇다 보니 우리들의 일상속에서 만나보는 붓을 잡는 작가의 모습이기 보다는 한적한 어느 시골의 촌부 같은 모습이 그의 캐릭터가 된지 오래다.

작가가 작품세계에 빠져들 때면 이런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노영동 작가에 있어서만큼은 특별하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을 접할 때면 누구든 작품 속에 깊이 빠져들곤 한다. 그 속에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특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노 작가의 작품여행을 할 때면 느껴지는 그 무엇이 있다. 아마도 그것은 작품과 대중만이 알 것이다.

노영동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화단계에 이력을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도 적지 않다. 특히 그가 소중히 여기는 다설 김은지, 백송 윤태금, 곡산 이호규, 샘물 기재수, 우봉 송상호, 야인 조정래, 현당 신현선, 성지 김태영, 백포 정연수 등 이들에게 만큼은 아낌없는 제자들의 사랑을 베풀 뿐만 아니라 엄격한 가르침으로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충북 진천이 예술인의 고장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인재양성에 매진 할 것이라며 노영동 작가가 꿈꾸는 테마공원을 조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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