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기지역 기초 및 광역의원 후보자 1차 명단을 접수한 결과 현역 국회의원 보좌진들의 진출이 9명에 달했으며 이중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영선(고양일산)의원실에서는 가장 많은 5명이 확정후보로 밝혀졌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에서 광역후보로 나선 이들은 김한명(44.보좌관), 김학진(31.비서관)씨를 비롯해 기초후보로 확정된 최국진(40.정책특보),이인호(45.특보),김완규(35.청년지회장)씨다.
또 남경필(수원팔달)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최규진(44)씨를 비롯해 한선교(용인을)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영린(40)씨, 최근 치러진 10.26재선거에서 부천원미을에 진출한 임해규 의원측 조직부장 출신 최주철(36)씨도 5.31선거에서 각각 해당 선거구에서 광역의원 티켓을 잡는다는 포부다.
이밖에도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보좌역을 맡은 김인성(40)씨도 고양 8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 보좌역들의 후보 확정과 관련 김영선 의원측 한 출마자는 "의원이 경기지사 경선후보를 선언해 오래전부터 지역구는 물론 도내 지자체별 특화사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해왔다"며 "단지 현역의원 보좌만으로 (공천특혜를)얻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