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정치가 갈 곳이 못된다는 말을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9일 연세대학교 특별강연후 특강보다 관심이 모아진 서울시장 출마의 변을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연세대에서 가진 '미래지향적 리더쉽의 조건'특별강연후 기자들과 만나 "4월5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제한뒤 5일 입장발표가 사실상의 출마선언임을 공식 시인했다.
강 전 장관은 "다들 정치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현실 정치는 갈곳이 못된다고 하지않냐"고 반문하며 "(그말을)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고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퇴임식을 갖고 대표변호사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