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는 설립 16년째를 맞고 있으나 업무와 조직에 비해 운영이나 관리능력은 제자리걸음으로 관리부재의 원인 및 특정인에 대한 과잉충성이 장기집권에서 비롯된 인사정책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본보 4월27일)는 보도와 관련 경영지도위원들이 이사장을 위해 사조직 운영 및 일선 정보에 이르기까지 지점 등에서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상담) 등을 하고 있어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기신보는 현지실사, 보증 등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경영지도위원, 추심계약직 등 총 50여명의 직원들이 일선 지점(19개) 등에 배치되어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 상담) 및 현지출장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이뤄나가고 있다.
그러나 경기신보측의 ‘경영지도위원’ 대다수는 농협 출신, 비정규직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신용과 담보력이 부족한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상담은 물론 부실채권 및 추심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어 이사장을 위해 사조직 운영(비공식루트)으로나 빚쳐지지나 않을는지 한낱 불협화음 및 감시·감독으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한 경영진들이 ‘경영지도위원’들의 인사의 문제점을 배제된 채 특정인을 위해 인맥중심의 또 다른 역할을 맡겨지고 있지나 않을는지 인사운용의 내실화를 기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조직 내 갈등과 경영의 합리화를 이룰 수 있을지 사뭇 의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 지점에서는 경영지도위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불협화음은 물론 업무의 영역에 의구심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래 전에 일선 지점 등에서 이사장의 사조직(비공식루트)으로 예고 됐던 사실이다.
이에 대해 신보 차경철씨(노조위원장)는 “어느 조직이든 보안적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공식·비공식루트가 있기 마련이다”며 “경영지도위원들의 노하우를 젊은층에 접목시켜 민원상담을 해나가고 있으나 농협출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신보 김춘기(기획실장)씨도 “일선지점에서는 이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신보에서 상담해 나가고 있다”며 “한낱 직원들의 오해소지가 있을 수 있을는지 모르나 경영지도위원들은 봉사의 일념으로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사장이 농협출신 점을 감안, 일선지점 등에서는 경영지도위원들의 눈치를 살피는 등 사조직 운영(비공식) 및 정보에 이르기까지 불합리하게 은폐되고 있는데도 경기도는 감시·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이 경영지도위원들이 특정인을 위해 사조직으로 전락되지나 않을런지 사뭇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추심업무(부실채권) 및 현장출장, 영업점상담 등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