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신보, 박해진이사장 사조직 논란

URL복사

경영지도위원 대다수 농협출신 조직내 갈등 경영 합리화 의문
계약직 50여명 일선 지점 등에 배치…눈치 살피기 불협화음 업무 영역 의구심 제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는 설립 16년째를 맞고 있으나 업무와 조직에 비해 운영이나 관리능력은 제자리걸음으로 관리부재의 원인 및 특정인에 대한 과잉충성이 장기집권에서 비롯된 인사정책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본보 4월27일)는 보도와 관련 경영지도위원들이 이사장을 위해 사조직 운영 및 일선 정보에 이르기까지 지점 등에서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상담) 등을 하고 있어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기신보는 현지실사, 보증 등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경영지도위원, 추심계약직 등 총 50여명의 직원들이 일선 지점(19개) 등에 배치되어 추심업무(부실채권, 영업점 상담) 및 현지출장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이뤄나가고 있다.

그러나 경기신보측의 ‘경영지도위원’ 대다수는 농협 출신, 비정규직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신용과 담보력이 부족한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상담은 물론 부실채권 및 추심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어 이사장을 위해 사조직 운영(비공식루트)으로나 빚쳐지지나 않을는지 한낱 불협화음 및 감시·감독으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한 경영진들이 ‘경영지도위원’들의 인사의 문제점을 배제된 채 특정인을 위해 인맥중심의 또 다른 역할을 맡겨지고 있지나 않을는지 인사운용의 내실화를 기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조직 내 갈등과 경영의 합리화를 이룰 수 있을지 사뭇 의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 지점에서는 경영지도위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불협화음은 물론 업무의 영역에 의구심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래 전에 일선 지점 등에서 이사장의 사조직(비공식루트)으로 예고 됐던 사실이다.

이에 대해 신보 차경철씨(노조위원장)는 “어느 조직이든 보안적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공식·비공식루트가 있기 마련이다”며 “경영지도위원들의 노하우를 젊은층에 접목시켜 민원상담을 해나가고 있으나 농협출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신보 김춘기(기획실장)씨도 “일선지점에서는 이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신보에서 상담해 나가고 있다”며 “한낱 직원들의 오해소지가 있을 수 있을는지 모르나 경영지도위원들은 봉사의 일념으로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사장이 농협출신 점을 감안, 일선지점 등에서는 경영지도위원들의 눈치를 살피는 등 사조직 운영(비공식) 및 정보에 이르기까지 불합리하게 은폐되고 있는데도 경기도는 감시·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이 경영지도위원들이 특정인을 위해 사조직으로 전락되지나 않을런지 사뭇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추심업무(부실채권) 및 현장출장, 영업점상담 등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1대 대선 전국 흐리고 곳곳 비…서울 낮 최고 25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내륙 지역,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수는 새벽까지 강원남부와 전라권, 오전까지 경상권과 제주도에서 이어지고 오전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 미만, 강원 중·북부 5~10㎜, 강원 남부·전북 5㎜ 미만, 전남·경상권·제주도 5~20㎜ 등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17도, 낮 최고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