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종합]박재완 “투자활성화, 일자리창출 매진”

URL복사

정부, '2조5000억원' 투자·일자리 활성화 대책 추진

벤처기업의 초기자금 조달 통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된다. 또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춘천 레고랜드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이 추진된다.

박재완 장관은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6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투자·일자리 분야 주요 신규과제를 심의, 의결했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연간 2조5000억원의 투자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입지·자금조달 여건 개선(기업도시 활성화·크라우드펀딩 도입) ▲테마파크 조성지원 ▲업종별(제약·의료기기·콘텐츠·물류·환경·주류) 투자 활성화 ▲공공부문의 민간 투자 견인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벤처기업의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해 내년 상반기 '창업지원법' 또는 '자본시장법'을 개정, 다수의 대중이 인터넷 등을 통해 소액 기부·후원·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1인 창업기업, 초기 벤처기업이 직접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크라우드 펀딩 중개, 업무, 절차 및 투자자 보호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추가 협의를 갖고 연구용역 실시, 해외사례 검토 등을 마친 후 관련 제도를 구체적으로 설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 등에 3~4개 산업단지를 권역화한 미니 복합타운을 개발하고, 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의계약 허용 등 법적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또 올해 중 40억원을 투입해 노후산업단지를 재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공장입지를 정비할 수 있도록 준산단·공장 입지 유도지구에 대한 지방비 지원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등 조세감면 일몰시한을 올해 말에서 2015년 말로 연장하고 무안기업도시에 대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을 2013년 말까지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테마파크 조성지원을 위해서는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춘천 '레고랜드' 등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 7년(5년 100%, 2년 50%)·지방세 15년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신성장동력산업 세제지원 대상으로 유전자치료제·항체치료제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추가하고, 원천기술 중 혁신형 신약후보물질 분야의 세제지원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

물류산업 분야에서는 제3자 물류 이용 화주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시한을 2012년 말에서 2015년 말로 연장하고, 국토해양부 장관이 인증하는 우수 물류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산업 경영지원, 환경설비 투자 등을 위한 융자지원규모를 2012년 기준 1150억원에서 2015년 25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환경산업 실증화단지를 건립키로 했다.

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규모 업체도 브랜디 제조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주류제조장 시설기준을 완화키로 했다.

정부는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강화 ▲고용친화적 제도개선 ▲유망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 고졸자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배려키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는 창업후 2년 미만인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분야를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 정책금융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또 사립대학교 적립금을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공공기관의 고졸채용제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0대 베이비붐 세대를 취업성공패키지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고, 고령자 일자리 지원을 위해 근로시간단축형 임금피크제 지원금 지원요건을 '피크임금 대비 50% 이상 감액'에서 '30~40% 이상 감액'으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특성화고 졸업자 채용기업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의 일자리창출자금을 지원하고,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학자금 거치·상화기간을 졸업 후 1년 거치·4년상환에서 2년거치·5년상환으로 연하는 한편 월별 상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학기술계열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해 총액인건비 제도를 도입해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사회 서비스업에 대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한도를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1분기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고유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활력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경제

더보기
"제조업·AI는 미래 경쟁력" 이노비즈협회, 옴부즈만과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사회

더보기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