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3.1℃
  • 박무대전 1.7℃
  • 연무대구 0.6℃
  • 연무울산 3.6℃
  • 박무광주 4.4℃
  • 구름많음부산 6.2℃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12.0℃
  • 구름많음강화 2.0℃
  • 흐림보은 -0.5℃
  • 구름많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3.4℃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특집

‘사찰정국’ 총선뇌관 되나?

URL복사

‘불법사찰’공방격화…·野공세강화에 與 ‘선긋기’로 대응
민주“대통령 탄핵감, 朴위원장도책임” 비판…새누리“우리도 피해자”특검도입 촉구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무차별‘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폭로파문이 4·11총선의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민주통합당은 '대통령 하야'까지 거론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당혹감에 휩싸인 가운데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선대위원장도 같은 피해자"라며 현 정부와의 관계를 분명히 했다.

민주통합당은 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은 "대통령 탄핵감"이라며 비난 수위를 극도로 높였다. 통합진보당은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은폐 의혹'까지 걸고 나오면서 정부에 대한 공세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세에 몰린 새누리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데 이어 총선이 열흘도 안남은 상황에서 더 이상 확산은 피해야 한다며 현 정부와도 선긋기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 "대통령이 탄핵을 받아야 할 사건"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청와대가 청와대의 돈을 써서 사찰 사실을 은폐하려 한 것이고, 마땅히 대통령이 탄핵을 받아야 할 사건"이라고 말했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대통령이 이번 사건의 몸통"이라며 "대통령 탄핵감"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명숙 대표는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있었던 더러운 정치가 유령처럼 살아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청와대가 주도한 국민 뒷조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사찰을 지시했는지, 보고받았는지 직접 밝혀야 한다"며 권재진 법무부장관 해임과 특별 수사본부 설치를 거듭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한명숙 대표는 "이 사건이 2년 전에 터져 나왔지만 박 위원장은 침묵하고 방조하고 권력의 범죄은닉을 방조했다"며 "더러운 정치와 한통속이었던 박 위원장이 반성도 없이 이명박 정부와의 단절을 운운하는 것은 자신만 살아보겠다는 꼼수정치"라고 꼬집었다.

정세균 고문은 "박 위원장은 이번에도 특검을 주장하며 '한 술 더 뜨기' 전략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술책을 쓰고 있다"며 "이 전략에 속지 않고 남은 10일 동안 국민과 소통해서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격에 가세했다.

통합진보당은 아예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은폐 의혹'을 갖고 나왔다.

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행정관 성매매 은폐사실 딱 걸린 청와대'라는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딱 걸렸다'. 청와대의 행정관 성매매 은폐의혹이 민간인사찰 문건 폭로로 드러났다"며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초기 청와대가 일선 경찰에 지시해 신속하게 이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청와대 행정관이 성접대를 받은 일도 충격이거니와,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은 물론 본인들이 연루된 부도덕한 사건들을 축소·은폐해 왔다니 공분을 불러온다"며 "이명박 정권 부도덕의 극치를 보여주는 징표"라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새누리, '같은 피해자' 현 정부와 선긋기 분명

이처럼 야권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자,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선대위원장도 같은 피해자"라며 현 정부와의 관계를 분명히 했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박 위원장은 지난 정권과 현 정권을 막론하고 정치 사찰과 허위사실 유포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이번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에 대해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재직 당시인 지난 2004년 이른바 박근혜 테스크포스(TF)팀이 박근혜 보고서를 제작했고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도 보고서가 작성됐다"면서 "앞으로 어떤 정부에서도 인권을 유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근절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이상돈, 이준석, 조동성, 이양희, 조현정 등 비상대책위원들도 지난달 29일 "청와대, 총리실 등 정부 중추 기관이 개입된 정황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검찰 수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책임있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현 정부와의 관계 차단에 나섰다.

이들은 또 "(민간인 사찰을) 알고 있었다면 청와대의 즉각적이고도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