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특집

베니 힌(Benny Hinn)의 성령운동

  • 등록 2006.03.03 15:03:03
URL복사

베니 힌의 성령운동 배경
베니 힌은 이스라엘 야파(Jaffa)에서 출생했다. 그의 가정은 동방정교회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베니 힌 자신은 로마카톨릭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에서 공부했다. 1968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온 그는 1973년 12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캐서린 쿨만의 집회에 참석하여 성령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가 피츠버그 시내의 제일장료교회에 도착하였을 때는 어두운 새벽이었고 문이 열리려면 아직 2시간이나 더 있어야 하는 데도 벌써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광경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는데 마치 누가 어깨를 잡고 막 흔드는 것 같았습니다. 결코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나는 기이하게 여기며 중얼거렸습니다.
아까보다 몸이 더 떨리고 있음을 알아차렸지만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어떤 움직이는 기계에 붙어 있는 것처럼 팔과 다리를 통해 진동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나는 두렵기조차 했습니다.
전혀 물리적인 신체 현상은 아니었고 아주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3시간 동안 계속해서 떨고 있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막 찬송이 울려퍼지기 시작했을 때 나 자신은 어느새 벌떡 일어나 서서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할 때는 눈물이 흘러 내 얼굴을 적시었습니다.
황홀하고 장엄하며 영광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내 몸 전체로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영혼으로부터 찬양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양을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성령님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으며 내 몸의 떨림은 완전히 멈추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그날 처럼 가깝게 몸으로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순간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디에서 불어 오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마치 시원한 미풍처럼 불어왔습니다.
시원한 미풍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베니 힌은 날마다 성령님과의 더 깊은 교제 가운데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그와 더불어 고질적인 말더듬이 증상도 치유를 받았다. 1974년 12월 7일 그의 첫 간증집회가 시작되면서 혀가 부드러워 지더니 생애 처음으로 또렷하게 말을 하게 된 것이다!

베니 힌의 영향력
이후에 베니 힌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세계선교센터(World Outreach Center)를 세워 성공적인 목회를 하면서 TBN, CBN 등의 TV 방송망을 통해 세계적인 치유사역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베니 힌은 치유와 기적을 중심으로 하던 집회에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evangelist)로서의 사역으로 강조점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20세기에 전도자로 가장 폭넓게 쓰임 받았던 빌리 그래함의 사역이 고령으로 끝나가면서 라인하르트 봉케, 조용기 목사 등과 더불어 그 뒤를 잇는 전도자로 하나님께서 베니 힌을 이끄시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괄목할만한 징표 중의 하나가 바로 얼마 전 인도에서 7백만 명이 모인 전도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제프 워(Geoff Waugh)는 그의 책 <부흥의 불>(Flashpoints of Revival)에서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괄목할만한 부흥의 한 사례로써 베니 힌을 소개하고 있다. 클라우디오 프레이젼(Claudio Freidzon)은 베니 힌의 안수를 통해 임파테이션을 받아 아르헨티나전역에서 부흥의 불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처럼 베니 힌의 영향력은 지금도 세계를 향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베니 힌의 한국 집회는 많은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손태종목사
예수촌교회 책임목사/크리스찬 포스트 편집국장 91년/밸리 동양선교교회 3대 담임목사/예수촌 교회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 치유와 표적이 드러나면서 발전함.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