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한 젊은이가 시위로 돌멩이를 던지다 이스라엘 군인이 쏜 최루탄 통을 머리에 맞아 두개골이 부셔졌다고 목격자와 의료 관계자가 5일 말했다.
19살 난 모하메드 아부 아와드는 서안 지구의 대학촌인 비르 자이트의 이스라엘 검문소 군인들에게 돌을 던진 이십여 명의 한 명이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군인과의 차량 사고로 숨진 친척들을 추모하는 연례 행사를 마친 참이였다.
이 때 병사들이 그들에게 가스통 두 개를 발사했고 그 중 하나가 아부 아와드의 머리를 맞혔다. 그의 머리는 온통 피범벅이 됐다고 같이 있던 사람들은 말했으며 병원의 의사는 그가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권 관계자, 팔레스타인 사람들 및 시위 취재 기자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 매운 가스의 폭발 통을 해산 용이 아니라 종종 시위자들에게 무기처럼 직통으로 겨눠 발사한다고 우려했다.
지난 해 12월에도 한 팔레스타인 청년이 최루 통을 가슴에 맞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