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선거구 획정 새누리-민주통합, 자신의 잇속만 챙겨

URL복사

중앙선관위 중재 나서 … 합의 가능성 희박, 역대 선거 며칠 앞두고 합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선거구 획정으로 계속 대립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2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원내지도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선관위 이종우 사무총장은 여야 대표들에게 "세종시 증설 문제로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것이라면 국회의원 정수는 299석으로 하되, 이번 19대 총선에 한해서만 300석으로 하자"며 중재안을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선관위의 중재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299석으로 규정한 공직선거법 21조에 특례규정을 둬 일시적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늘어나는 1석은 세종시 선거구다.

하지만 여야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으로 299석 의원 정수에 대한 증원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도 "선관위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이 문제는 집권 여당이 책임지고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하고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하는 대신 영·호남에서 2곳씩 총 4곳을 통합하고 비례대표를 1석 늘리는 안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세종시와 파주, 원주를 추가하고 영남 2석과 호남 1석을 줄이는 일명 '3+3'안을 내놓고 있다.

결국 파주와 원주, 세종시 등 총 3석을 늘리는 안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3석을 줄이는 안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구 획정 파행은 총선 때마다 반복됐다. 2004년 4.15 총선에서 선거 37일 앞두고 의원 정수를 273명에서 299명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또 2008년 4.9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2석 늘리고 비례대표를 2석 감축하는 안을 총선을 46일 앞두고 합의했다.

총선이 다가오자 여야 모두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뿐이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이번에도 총선을 며칠 앞두고 합의할 가능이 높다.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무소속 후보자 추천장 검인ㆍ교부 신청 절차가 예정되어 있다.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려면 이 기간 선거구민 300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한데, 이 때까지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무소속 후보가 어떤 지역에서 추천을 받아야 하는지 가늠할 수 없게 된다.

또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후보자 등록 기간인데 이때까지도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총선은 기존 선거구대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 결국 여야의 기득권 싸움으로 아무런 소득을 챙기지 못한 채 끝나버리고 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핵심 그룹 이재명 지지선언 환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진짜 대한민국’국민대통합위원회(권오을․이석연․이인기․임기택 공동위원장)는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홍준표캠프SNS팀 등으로 구성된‘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은 홍준표 전 시장의 전통적인 지지그룹으로써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통합행보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전격지지 선언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특히 좌우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등, 국민대통합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인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의 지지선언에 대해“홍준표 전 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국민대통합의 절반은 완수한 셈”이라며,“이들의 지지선언이 1회성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라 통합정부 구성의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거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이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성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와 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줄타기, 살판, 버나, 풍물)’ 공연이 열리며, 조선의 군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대왕의 위대한 일생을 회고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오는 7월 13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