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0℃
  • 맑음대구 17.6℃
  • 구름조금울산 18.5℃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구름조금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경제

대우건설, 영업익 3673억 '흑자전환'

URL복사

수주 13조2708억, 전년比 13.5%↑…매출 7억319억, 전년比 4.7% 증가

대우건설이 지난해 13조2708억원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1조6966억원)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2011년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13조2708억원, 매출 7조319억원, 영업이익 36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는 전년 대비 13.6%, 매출은 4.7%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9575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대우건설은 해외에서 대형발전소 공사 3건을 포함해 전체 수주액의 40.5%인 5조3841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해외 중심의 사업구조로 변신했다.

주택 부문에서는 세종시 푸르지오 2591가구,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366가구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등 3조6325억원을 수주해 업계 1위 실적을 올렸다.

수주잔고는 해외 7조5684억원을 포함해 37조701억원으로 2010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 2011년 연간매출액 기준으로 5년3개월 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해외 비중은 19.0%에서 20.4%로 증가했다. 지역별(아프리카 39.4%, 중동 46.6%, 아시아 및 기타 14.0%), 공종별(발전 50.2%, 석유화학 28.4%, 토목·건축 21.4%) 다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매출은 7조319억원으로 전년(6조7191억원)대비 4.7%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대형현장의 매출증가로 2조5038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35.6%로 전년 27.3%에서 크게 늘었다.

토목 부문(1조5523억원)에서는 공공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비만 산업단지 분양매출 등으로 양호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오피스텔 돌풍을 일으킨 건축 부문(1조2162억원)은 전년대비 14.5% 성장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주택과 해외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매출총이익은 전년(1128억원)보다 492.8% 증가한 6687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총 3673억원(5.2%)으로 당초 목표를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수주와 국내 주택시장 성공 분양 등으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거점시장 재진출 및 신규시장에서의 수주를 확대해 눈부신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약 30% 늘어난 64억 달러로 잡았다. 또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계속 진행해 산업은행과 PF유동화를 통해 지난해 말 3조100억원 수준의 PF채무보증잔액을 2조2000억원 수준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