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인물

[배유현 칼럼]산소같이 절실한 정치가 필요하다.

URL복사

산소같이 절실한 정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사는 동안 숨을 쉰다. 모든 생물은 숨을 쉬지 않으면 죽게된다. 왜 그럴까. 인체 속에 필수적인 산소를 들이키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산소가 없으면 생물은 당연히 죽고 만다.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피할 수 없는 요소인 것이다. 이처럼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흔히 소홀히
하는 것 같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사회활동이다. 사람을 만나야하고 돈을 벌어야한다. 시장에 나가서 물건을
사야한다. 밥을 짓고 먹어야 하며 옷을 갈아 입어야한다. 거리를 걸어다니거나 학교 또는 직장에 다녀야한다.


사회활동을 위해서는 법질서 준수가 불가피하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법질서의 지배를 받아야한다. 각종 세금을 내지 않으면 모든 권리집행에
제재를 받는다. 도둑에게 약탈당하거나 전쟁을 막기 위해서 든든한 치안과 국방이 필요하다. 어느 한곳에도 법질서가 숨쉬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면 법은 어디서 만들어지고 집행되는가. 바로 정치권이다.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정부에서 시행한다. 사법부에서는 법 집행으로 잘잘못을
따지게된다. 따라서 정치는 우리 사회에 불가피한 토양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정치는 마치 산소처럼 우리가 피하려해야 피할 수가 없는 절대
요소인 것이다.


따라서 정치는 산소처럼 신선해야 한다. 혼탁한 먼지가 곁들이지 않아야 한다. 산소가 맑을수록 인체에 좋은 것처럼 정치도 깨끗해야 우리
사회를 쾌적하게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정치가 바로 그런 정치인가? 서로 치고 받는 모습으로 투영되어 있지 않은가? 과연 국민을 위해
깨끗한 정치가 실현되고 있는 것인가?


대부분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게 된다. 대부분 실망하고 있다는 말이다. 왜 그런가? 정치권에 들어 있는 사람 중 하나로 무엇이 문제인가
자세히 들여다보자. 무엇이 병폐인지 같이 살펴보자.


우리나라 정치제도와 풍토는 돈이 많이 들게 되어 있다. 국회의원 선거를 사례로 들어보자. 우선 국민 대표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천만원의 공탁금이 필요하다. 선거벽보와 선거공보 인쇄비도 3천만원이 들어간다. 지구당 정기대회에도 2천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선거 사무실도 사람이 운집한 요지에 개설해야 한다. 선대본부장과 사무국장, 운전기사 2명, 여직원 2명등 상근요원이 필수적이다. 복합지구의
경우에는 해당 연락소에 연락소장과 여직원도 필요하다. 선거운동원과 여성 홍보요원도 대부분 일당이 제공된다. 식대와 숙박비등을 포함하면 줄잡아도
1억원 이상이다.


선거기간 전후에 후보 본인의 생활비를 포함하면 2억원이 들었다면 빈축을 산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활동비가 적지가 않다. 당선된 사람은
그래도 낫다. 세비도 나오고 후원금도 들어온다. 이권청탁도 줄을 선다. 낙선된 야당 위원장은 아주 서럽다.


자신의 생활비는 말 꺼내기조차 부끄럽다. 쥐꼬리만한 중앙당 보조비가 간간이 건너뛴다. 규탄대회등 당원 세몰이에는 30∼50만원의 교통비가
밥값 등을 포함하면 곱절로도 모자란다.


중앙당 후원행사를 포함해 평소 가까운 의원 후원행사가 책상에 수북히 쌓인다. 동기동창 등 선거에 도와줬던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애·경사 등에 모습만 드러 내려해도 차비를 포함해 10만원 가량 든다. 체면치레가 만만하지 않다.


과소비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부적절한 이권 개입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정치인들을 부도덕하게 만든다. 특히 집권세력에서는 틈만 있으면 사정의
칼을 휘둘러 정치인들을 부도덕한 정치꾼으로 몰아 세운다.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권을 연장하고 독재를 하려는 것이다.


이제 21세기다. 우리나라도 정상적인 고급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 주력으로 자리잡는 시기이다. 정치인들이 부도덕한 손가락질 받지 않고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잡도록 잘못된 제도들을 하나씩 고쳐가야 한다. 그래서 멋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정녕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밭을 갈고
씨를 뿌릴 때라고 생각한다.




본지주필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