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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편영화 다시보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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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도시에서 세 달 동안 진행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1 순회상영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지난 2010년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고 인기작 21편을 선정하여 각 지역에서 상영하는 2011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좋았다니, 다시 한번!’(순회상영전)을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순회상영전은 영화제 기간 중 시공간적 제약으로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 등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제가 보유한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꾸준히 소개하여 단기간의 영화제를 벗어나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역 영상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체들과 함께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 인천, 천안, 청주, 익산, 대구 등 6개의 도시에서 5월부터 7월까지 세 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상영전에서는 총 21편의 세계의 단편영화가 선보이며, 짧은 미학 속에 담겨진 다양한 인생의 풍경을 그린 ‘인생은 단편이다(Life is Short!)’, 기막히게 발칙한 상상력이 단편과 만난 ‘발칙한 상상력전’, 더 이상의 애니를 기대할 수 없는 ‘월드 애니메이션전’ 등 3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이 상영된다.

5월 청주에서 시작되는 순회상영전에는 지난 8회 AISFF에서 대상을 차지한 알렉산드루 마브로디네아누 감독의 <몸 속에 흐르는 음악>, 탈모증에서 시작해 가족의 사랑을 찾아가며 심금을 울리는 최우수 해외작품상을 수상한 줄리앙 하라드 감독의 <머리카락>, 단편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애니의 세계를 보여준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블루 감독의 <빅 뱅 빅 붐>, 영화사에 등장한 또 다른 캐릭터, ‘오리’를 통해 기상천외의 웃음을 선사해 아시프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콜도 알만도즈 감독의 <덕 크로싱> 등 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빛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가진 가정폭력의 공포를 공론화하여 어린이 학대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3대 국제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2010년 베스트 에니메이션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아니타 킬리 감독의 <앵그리 맨>, ‘NCIS’, ‘콜드 케이스’ 등 미국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릴리 버드셀의 감독 데뷔작으로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크라임>, 한번도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13살 소년에게 일어난 사건을 통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다수의 상을 수상한 루이스 자모라 푸에요 감독의 <다니엘의 일기> 등 세계 각 국에서 제작된 화제의 단편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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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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