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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몽주 초상’등 11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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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정몽주 초상’ 등 11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보물 제1110-2호 ‘정몽주 초상’은 한국의 대표적 문인이자 충절의 인물인 정몽주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주목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가장 오래된 정몽주 초상으로 알려져 왔던 보물 제1110호 본 보다도 70년 가량 앞선 정몽주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28호 ‘허전 초상’은 조선조 문신 초상화 중 유복본(儒服本)초상화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초상화론에서 가장 중시되는 핵심개념인 이른 바 ‘전신사조(傳神寫照)’ 가 잘 이루어진 작품이다.

보물 제1729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수화승 녹원의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이자 그의 작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각승 녹원의 작품세계와 활동, 그리고 17세기 중엽경의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보물 제1730호 ‘창녕 관룡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대좌’는 17세기 전반의 불교조각으로 불상 양식이나 조각승들의 사승(師承) 관계와 양식의 계보를 잘 알려준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세 불상 자체가 보여주는 종교적인 무게감으로도 중요하여 그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31호 ‘함양 법인사 감로왕도’는 현존 감로왕도(甘露王圖) 가운데 제작 시기가 비교적 이르고, 당시의 화풍을 잘 전해주고 있다.

보물 제1732호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는 직지사 구장본의 행방이 확실하지 않은 현재 매우 중요한 감로왕도로서 그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33호 ‘부산 국청사 청동북‘은 그 예가 많지 않은 17세기 작품이라는 점과 후면에 양각으로 명문을 새긴 독특한 방법 등 조선시대 금고의 주조방법과 관련된 기술사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보물 제1734호 ‘양산 내원사 청동북‘은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면서도 문양이 섬세한 수작인 동시에 손상 없는 명문은 고려 금고 연구의 귀중한 편년 자료이므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제1735호 ‘양산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은 나팔형 다리가 매우 짧아지면서 옆으로 갑자기 벌어져 둔중한 느낌을 주는 고려 말 향완(香垸)의 모습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향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보물 제1736호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53‘은 고려시대 사간본으로서 두루마리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찰판본인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보물 제1737호 ‘몽산화상육도보설‘은 권말에는 간행기록과 함께 시주자 명단과 연판(鍊板) 및 각수(刻手)가 명시되어 있어 조선전기 불서판본의 간행 및 서지학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11건의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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