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2℃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이

URL복사

옛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연은 정직하기 때문에 콩 심은 데 팥이 날 리 없고, 심지 않고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자연계의 법칙이요, 천지만물의 순리이듯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심은 대로 거두는 영계의 법칙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에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을 이 땅에 경작하고 계십니다. 경작이란 농부가 땅을 개간하여 씨를 심고 거두어 들이는 것을 말하는데, 하나님께서도 이와 같이 우리 사람을 이 땅에 경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마 13:34). 창세로부터 감추인 영적인 말씀들은 이 땅의 것으로 비유하지 않으면 사람이 도저히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가라지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등 경작에 관한 비유가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비유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을 살게 하신 이유를 떠올려봅니다. 사람이 땅을 개간하여 씨를 뿌리고 알곡을 거두듯이 하나님께서도 흙으로 지은 사람을 이 땅에 경작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십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을 보면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꾸어 열매를 거둔 후에는 키질을 하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쓸모없는 쭉정이는 불에 태워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경작하시되 반드시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십니다. 즉 참 믿음을 갖고 진리 안에 사는 참 자녀는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하시지만, 반대로 세상의 것을 좇는 사람은 멸망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간 경작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마음 밭을 개간하여 깨끗케 해야 합니다. 농부가 곡물을 경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밭을 일구고 개간하는 작업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도 하나님 앞에 좋은 알곡으로 경작을 잘 받아 천국 곡간에 들어가려면 먼저 마음 밭을 옥토로 개간해야 합니다. 여기서 개간이란 곧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으며, ‘버리라’고 하신 것은 열심히 버려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에는 씨를 뿌리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 말씀에 ‘행하라’ 하시면 그 말씀대로 행하고, ‘지키라’ 하시면 그 말씀대로 지키는 것이 곧 씨를 심는 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씨를 뿌렸으면 농부의 마음이 되어 수확의 때까지 인내하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씨앗이든 열매를 맺기까지 기한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씨를 뿌린 후에 인내하지 않고 싹이 나기도 전에 땅을 파헤쳐 본다거나, 열매가 달렸을지라도 익기 전에 다 따버린다면 한 해 농사는 물거품이 되고 말지요.

예컨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열심히 믿고 기도하고 간구하며 충성했다 할지라도 시험 환난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탄식한다면 열매 맺기 전에 따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종자마다 열매 맺는 기간이 다르듯이 하나님 앞에 믿음대로 심으면 금방 응답을 받는 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맞추어 가장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거두게 하심을 믿고 항상 기뻐하고 깨어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야고보서 5장 7~8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