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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물대포 사용·기온고려 최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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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 경찰이 한미FTA반대 집회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사용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물대포를 필요 최소한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물대포 사용은 불법의 정도와 외부기온 등을 고려해서 필요 최소한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경찰과 시민들이 갈등의 최일선 현장에서 부딪치고 있는 현실이 좀 안타깝다"며 "그러나 수천명의 시위대가 밤늦든 시간까지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시위를 하는 것을 경찰입장에서 방치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한미FTA반대 촛불집회를 마치고 을지로 쪽으로 나가려던 시위대를 향해 수차례에 걸쳐 물대포를 발사했다.

추운날씨에도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사용한 것은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24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경찰의 물대포 진압에 대한 대응을 촉구 서한을 제출했다.

인권위도 시위 현장에 '물대포 감시단'을 파견해 인권침해 여부 등을 감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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