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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FTA 찬성한 이회창, 선진당에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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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SNS를 통해 찬성 5인에 독설 … 선진당 당론을 정해놓고도 결국 자유투표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찬성한 이회창 전 대표에게 한나라당으로 가라고 출당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한나라당보다 한나라당 2중대 노릇을 한 이회창·이인제·조순형 등 5인이 더 꼴보기 싫다”며 “어찌 당 지도부에 있던 그들이 당론을 뒤집고 국정파탄 한나라당 정권에 합세할 수 있는가. 가시오. 한나라당으로”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기습적으로 한미FTA 비준안을 통과시킨 지난 22일에도 “선진당의 당론은 분명히 ‘한·미 FTA의 피해대책이 부족하니 비준에 반대한다’였다”며 “그런데 표결에 찬성을 하고 기습처리에 동조하다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적은바 있다.

또 “이회창·이인제·조순형·김용구·이영애 의원은 당의 운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당론을 정면으로 배반했다”며 “한나라당으로 떠나라”라고 말했다.

사실 이번 한미FTA 비준안 통과에서 자유선진당은 당론과 국회의원 개인의 소신이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18일 한미FTA 비준안 반대로 당론을 정했지만 한나라당이 비준안을 기습적으로 통과시킬 때 이회창, 이인제, 조순형(비례), 김용구(비례), 이영애(비례) 등 5명은 찬성표를 던지고, 심대평, 김낙성, 류근찬, 이진삼, 권선택, 임영호 등 6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또, 이용희, 변웅전, 이재선, 이명수, 이상민, 김창수, 박선영(비례) 등 7명은 불참했다.

지난 21일 이회창 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론 결정을 부정하는 발언과 함께 이의를 제기하자 당내에서도 심대평 대표의 지도력 부재 등을 지적하고 있다.

자칭 충청권을 대변하겠다던 자유선진당의 표결은 당론이 결정됨에도 불구하고 자유투표가 이루어져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습만 나타냈다.

정당이 정치적 이념과 목적을 같이하는 결사체로서, 주장보다 당론이 앞서는데도 자유선진당의 표결 모습은 정당의 모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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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