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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해안 해저 도굴범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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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범 11명 검거, 매장문화재 70점 회수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성규)과 공조하여 전남 진도군 고군산도 부근 해저에 매장되어 있던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조선 중기, 12~13세기) 등 해저 매장문화재 34점을 도굴, 매매 알선하려 한 일당 10명과 경남 일대 분묘 등에서 도굴된 도기호(陶器壺), 토용(土俑), 토제마(土製馬), 청동제발 등을 36점을 불법 취득 및 도굴 교사한 1명 등 총 11명을 검거(구속 2명, 불구속 9명)하고 도굴문화재 70점을 회수했다.

피의자 임모 씨(48세) 등 10명은 잠수부 등으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0월경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부근 해역 등지에서 배를 빌려 타고 나가 잠수 장비를 착용한 후 바닷속에 들어가 압축기(콤프레서)와 연결된 유압 호스로 해저 바닥의 뻘을 파헤치는 수법으로 보물급 문화재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 등 매장문화재를 불법 인양하여 판매를 물색하다가 2011년 3월 12일 제보에 따라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반에 적발되어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 수사로 도굴단 일당을 검거하고 중요문화재를 회수했다.

한편, 피의자들의 여죄 추궁과정에 피의자 박모 씨는 경남 고성에서 2002년 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문화재매매업소를 차려놓고 경남 일대 분묘 등에서 도굴된 토기류 등 36점이 매장문화재인 줄 알면서도 취득했고, 2010년 9월부터 2011년 10월경 사이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지하 주차장에서 도굴범 조모 씨로부터 해저 매장문화재를 건네받아 판매하려다 이번에 검거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와 같은 해저 및 육상 매장문화재 도굴․유통 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불법유통을 미리 차단하고 이번 확인된 해저 도굴 지역에 대해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의하여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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