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영등포 교정시설 역사속으로!

URL복사

63년 고척동 시대 접고 천왕동 이전 완료
명칭도 서울남부교정시설로 변경

‘영등포 교정시설’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구로구는 “고척동에 자리잡고 있던 영등포 교정시설이 최근 천왕동으로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1949년 부천형무소로 시작된 영등포 교정시설은 이로써 63년간의 고척동 시대를 마감하고 천왕동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서울남부교정시설(서울남부교도소, 서울남부구치소)로 명칭도 변경돼 영등포 교정시설(이하 서울남부교정시설)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갔다.

구로구의 한복판에 위치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막는 걸림돌로 인식되어 왔다.

고척동, 개봉동 등 인근 주민들은 주거권이 심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꾸준히 이전을 요구했다. 낡고 협소한 시설로 재소자들의 인권보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는 관내 이전이라는 해법을 찾아 구의 끝자락인 천왕동으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법무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오랫동안 묶여있던 이전의 실타래를 풀었다.

특히 LH가 교정시설 신축과 고척동 개발을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국가예산은 전혀 투입되지 않았다.

2009년 9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된 신축 교정시설은 주변 천왕도시자연공원과 연계해 친환경적으로 지어졌다.

산책로, 체육관 등 다목적 시설은 주민에게 개방되는 친주민적 시설이 되도록 했다. 주변이 주거지로 변모할 것을 예상해 외관은 연구소 형태로 지었으며 전자시스템 등 첨단시설도 갖췄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 사업은 님비현상이 있는 국가 공공시설을 예산 투입 없이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이전․신축한 국내 최초의 성공사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척동 이적지 10만652㎡는 근린공원, 공공청사 등이 포함된 주거·유통·상업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개봉역세권, 고척동 돔구장 등과 어우러져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를 2012년에 완료하고 2015년까지 도시개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