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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멸종위기 산양, 올해 월악산에서 새끼 3마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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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이후 월악산에서 총 9마리 태어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2007년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산양(멸종위기종 1급)이 올해 3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한 것을 무인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월악산에서는 2008년 이후 총 9마리(2008년 1마리, 2009년 3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월악산 산양은 1994년에 산양 1쌍을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공단에서는 2007년에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화천지역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를 이주시켜 추가로 방사하며 사업을 본격화 하였다.

현재 월악산에는 ‘07년 방사 이전 기존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와 방사한 산양 10마리, 야생에서 태어난 산양 9마리 등 모두 29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

공단은 월악산 산양이 자연에 적응하여 스스로 교배를 통해 개체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로 보아 복원사업이 안정화 계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월악산 산양 복원사업의 1차 목표는 보존생물학상 최소 존속 개체군인 50여 마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30여 마리로 증가한 월악산 산양 개체 수는 최소 존속개체군 형성을 통한 개체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월악산에서 산양이 안정적으로 자체 생존해 나갈 수 있는 개체수인 100여 마리 형성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백두대간에 위치한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국립공원과 울진 삼척지구, DMZ를 중심으로 약 700여 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

그러나 이동경로가 지역적으로 연결되지 못하여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산양 증식·복원의 과제로 남아 있다.

산양 복원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 거점지역에 서식하는 산양이 유전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 김종달 센터장은 “산양의 개체 수 증가 등을 통한 안정적인 환경 조성으로 산양 복원 사업을 궤도에 올리고자 노력하겠다”며 “월악산과 설악산, 오대산을 거점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산양 생태축을 잇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복원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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