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보신각에서 타종도 하고 소원 빌어보세요

URL복사

월요일만 제외, 11시20분 ~ 12시20분
보신각에 올라가 타종 직접 관람하고 울릴 때 종을 만지며 소원 빌 수 있어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종로구 보신각 종. 2006년부터 매일 정오에 맞춰 울리기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는 타종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도 직접 보신각 종을 만지고 종소리의 은은한 울림을 느끼면서 소원을 빌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해왔던 보신각 정오 타종행사와 더불어 4일부터 타종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에서 직접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소원을 말해봐~’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매일(매주 월요일 제외, 화요일은 외국인참여 프로그램 실시) 정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상설 보신각 타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전 11시 30분까지 보신각 앞으로 오면 된다. 참가자들은 보신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뒤 보신각 터와 종에 관련된 문화유산해설을 듣고 정오가 가까워지면 보신각 2층으로 다함께 이동한다.

보신각은 과거 조선시대 때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원래는 ‘종각’이라고 불렀는데 고종 32년(1895년)에 ‘보신각’이란 사액(賜額)을 내린 이후 보신각이라 불리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에 앞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타종신청자와 현장에서 참여한 관광객과 일반시민들은 다함께 정오 카운트다운을 한 뒤 타종이 끝나고 나면 종소리에 대한 문화유산해설을 청취하고 다함께 종의 울림을 직접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혹시 프로그램 시작 시간을 놓치더라도 11시 40분까지 도착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사전 홈페이지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정오타종이 진행되지 않는 월요일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을 통해 보신각터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타종이 지닌 ▴국민건강 ▴행복 ▴국민통합 ▴국가번영 등을 기원하는 의미와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소원도 기원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신각터 관리사무소(02-731-0532)로 연락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