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4.8℃
  • 구름조금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4.4℃
  • 구름조금부산 6.9℃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5.1℃
  • 구름많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사회

훈련소 영외면회 시범실시 된다

URL복사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논산시민의 숙원이자 논산시의 역점시책인 훈련소 영외면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2달간 시범실시된다. 국방부의 내부지침에 따르면 훈련소가 위치한 각 지자체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시기가 결정되는데 논산훈련소는 11월 중순이후가 될 전망이다.

국방부의 면회객 시범실시 방침을 접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장관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영외면회 시범추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객행위, 바가지 상혼 등 여러 우려에 대해 범시민차원에서 적극 대처해나갈 것”을 전했다.

작년 선거에서 당선됐을 때보다 더 좋은 기분이라고 밝힌 황명선시장은 “이번 영외면회제 실시는 군의 사기진작을 통한 국방력강화는 물론 98년 면회제 중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전국 모든 훈련소의 영외면회제 시행에 이르기까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면회제부활추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영외면회제는 논산의 50년, 100년을 이끌어갈 지역의 커다란 성장동력이며 민․관․군 상호간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과 “시에서는 가족이 면회를 못 온 장병에 대해 가족을 대신해 시 고위공직자들이 멘토가 되어 우리 아들을 대하는 자세로 논산투어, 목욕사우나 등 직접 세심히 챙겨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황시장은 “이번 두달간의 시범실시하는 영외면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종전처럼 영내면회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을 내는 중대한 시점으로 우리 시민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모아야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영외면회제가 시범실시되기까지 논산시에서는 민선5기 시작과 함께 면회제부활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면회제부활 T/F팀 운영, 호객행위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시민친절교육, 요식업소 집중위생점검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영내면회가 실시됨에 따라 전략기획실내 면회제 정책팀을 재편하고 영외면회제 추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세일즈시장을 표방한 황명선시장은 영외면회제는 국가적 담론을 만들어가는 정치지도자, 군 수뇌부 등과의 이해와 협력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작년 10월 원유철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면회제 부활을 확답 받아낸 바 있으며 평소 황시장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의원실과 국회, 국방부를 찾아가 영외면회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올 가을 국정감사기간 중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신학용간사, 김장수, 유승민, 박상천, 서종표, 안규백, 정세균, 이진삼, 심대평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을 수차례 만나 영외면회제 담론형성을 위한 관련 질의를 제기해줄 것을 적극 건의해왔으며 종합감사장에서 만난 김관진 국방장관과 군수뇌부에게 영외면회의 당위성은 물론 우리시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펼친 바 있다.

1951년 11월 창설된 육군훈련소는 54년부터 주말면회를 실시하다 59년 중단, 88년 재개, 98년 중단을 거듭해오다 지난 5월 면회제가 부활됐으나 훈련소내 야외에서만 이뤄지다보니 혹서기 및 우천시에는 면회객들에게 매우 불편함을 초래해왔다.

또한, 반세기동안 소음과 통행불편, 재산권 행사제한 등 많은 불편사항을 감수해온 지역민들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못해 가족과 함께 외출이 허용되는 영외면회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의료인 단체 자율징계권 명시...국가의 행정처분 등과 연계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의료인 단체 자율징계권을 명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의 행정처분 등과 연계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 제28조(중앙회와 지부)제1항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조산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각 전국적 조직을 두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및 조산사회(이하 ‘중앙회’라 한다)를 각각 설립하여야 한다”고, 제66조(자격정지 등)제1항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제65조제1항제2호의2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의료기술과 관련한 판단이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는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수 있다. 1.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때. 2. 의료기관 개설자가 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되어 의료행위를 한 때”라고, 제68조(행정처분의 기준)는 “제63조, 제64조제1항, 제65조제1항, 제66조제1항에 따른 행정처분의 세부적인 기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