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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훈련소 영외면회 시범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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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논산시민의 숙원이자 논산시의 역점시책인 훈련소 영외면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2달간 시범실시된다. 국방부의 내부지침에 따르면 훈련소가 위치한 각 지자체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시기가 결정되는데 논산훈련소는 11월 중순이후가 될 전망이다.

국방부의 면회객 시범실시 방침을 접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장관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영외면회 시범추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객행위, 바가지 상혼 등 여러 우려에 대해 범시민차원에서 적극 대처해나갈 것”을 전했다.

작년 선거에서 당선됐을 때보다 더 좋은 기분이라고 밝힌 황명선시장은 “이번 영외면회제 실시는 군의 사기진작을 통한 국방력강화는 물론 98년 면회제 중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전국 모든 훈련소의 영외면회제 시행에 이르기까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면회제부활추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영외면회제는 논산의 50년, 100년을 이끌어갈 지역의 커다란 성장동력이며 민․관․군 상호간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과 “시에서는 가족이 면회를 못 온 장병에 대해 가족을 대신해 시 고위공직자들이 멘토가 되어 우리 아들을 대하는 자세로 논산투어, 목욕사우나 등 직접 세심히 챙겨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황시장은 “이번 두달간의 시범실시하는 영외면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종전처럼 영내면회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을 내는 중대한 시점으로 우리 시민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모아야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영외면회제가 시범실시되기까지 논산시에서는 민선5기 시작과 함께 면회제부활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면회제부활 T/F팀 운영, 호객행위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시민친절교육, 요식업소 집중위생점검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영내면회가 실시됨에 따라 전략기획실내 면회제 정책팀을 재편하고 영외면회제 추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세일즈시장을 표방한 황명선시장은 영외면회제는 국가적 담론을 만들어가는 정치지도자, 군 수뇌부 등과의 이해와 협력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작년 10월 원유철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면회제 부활을 확답 받아낸 바 있으며 평소 황시장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의원실과 국회, 국방부를 찾아가 영외면회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올 가을 국정감사기간 중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신학용간사, 김장수, 유승민, 박상천, 서종표, 안규백, 정세균, 이진삼, 심대평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을 수차례 만나 영외면회제 담론형성을 위한 관련 질의를 제기해줄 것을 적극 건의해왔으며 종합감사장에서 만난 김관진 국방장관과 군수뇌부에게 영외면회의 당위성은 물론 우리시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펼친 바 있다.

1951년 11월 창설된 육군훈련소는 54년부터 주말면회를 실시하다 59년 중단, 88년 재개, 98년 중단을 거듭해오다 지난 5월 면회제가 부활됐으나 훈련소내 야외에서만 이뤄지다보니 혹서기 및 우천시에는 면회객들에게 매우 불편함을 초래해왔다.

또한, 반세기동안 소음과 통행불편, 재산권 행사제한 등 많은 불편사항을 감수해온 지역민들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못해 가족과 함께 외출이 허용되는 영외면회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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