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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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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열어

황금빛 짚풀로 엮어내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 한마당이 인사동에서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5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제4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짚풀생활사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농경 문화의 향수를 떠올리고, 인사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전통 짚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짚은 벼, 밀,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의 이삭을 떨어낸 줄기 부분이며 풀은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것.

우리 민족은 특별한 연장이 없어도 짚과 풀, 손만 있으면 집을 짓고, 짚신, 멍석, 망태, 자리 등 상당수의 전통생활용구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서울시 거주)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3시간동안 짚풀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며 솜씨를 겨룬다.

심사는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맡아 대상 1명, 금상·은상 각2명 동상 4명 총 9명을 선정한다.

부상으로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경기 종료 후 심사 시간에는 탈곡기를 활용한 벼 떨기 체험행사도 진행돼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부대 행사로 ‘전통짚풀공예 솜씨 겨루기 대회 사진전’이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전에는 이번 대회의 경연 작품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에 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했던‘짚풀’을 활용한 공예를 선보임으로써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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