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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중부권 최대인 수백억대 도박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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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피의자가 빚 독촉에 못 견디고 자살한 도박단 검거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양 철민)가 중부권 최대인 수백억대 도박단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판에서 악덕꽁지 및 폭력배들이 도박 빚을 갚지 못하는 가정주부를 협박하고 주부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해도 도박에 대한 약점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괴로워 하다가 자살하고 가정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1일 까지 충남·북 지역 산속에 하우스를 설치 한 후 매일 전국에서 도박꾼 100여명을 차량으로 수송하여 일명 ‘아도사끼 도박을 하게하여 1회당 판돈 10%고리를 징수 하는 중부권 최대인 수백억대 도박장을 운영하는 창고장 최○○ 및 상습 도박 피의자 등 55명을 검거하여 그중 7명을 구속하고 판돈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 12곳의 도박장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절벽으로 둘러쌓인 산속으로 통화가 되지 않는 곳을 선택하여 도로와 터를 닦아 철봉과 철망, 비닐로 도박장을 만들고, 심야시간에 주부들을 모집하여 꽁지 돈을 주며 수개월간 수백억 상당의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주로 주부들로 한번 도박에 빠지면 꽁지 빚으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악덕 꽁지들은 빚을 갚지 못하는 주부들의 집에 찾아가 남편이나 자식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하여 가정이 파탄 되거나 심지어 자살에 이르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가 좋지 않은 틈을 이용 꽁지 돈을 준다고 현혹하여 도박장에 끌어들이는 창고장이 고용한 지역의 도박 모집책을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유행처럼 번진 불법 도박장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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