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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숭례문 전통 기왓가마 화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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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숭례문 전통 기왓가마 제작 지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1일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숭례문 전통 기왓가마 화입식(火入式)’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0일에 문화재청과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체결한 ‘숭례문 복구 지원 후원약정’에 따라 전통 기왓가마(등요식 登窯式 3기), 제와막(製瓦幕), 백와간(白瓦間) 등 숭례문 복구용 전통 기와를 제작하는 시설을 구축하고, 전통기와 생산의 기반 마련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숭례문 지킴이’로 매주 토․일요일에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공개관람 안내 등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하여,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직접 문화재 현장에서 함께 했다.

숭례문 복구용 전통 기왓가마 제작 사업은 전통기법으로 복구되는 숭례문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더 나아가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들, 국․내외 연수생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지원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을 전통기법으로 복원하기 위해 2008~10년에 걸쳐 숭례문 복구용 전통 기와 제작과 전통 기왓가마 원형복원 연구 등을 통해, 조선 시대 경기지역 남양주 호평 1호 기왓가마를 기본 모델로 등요식 전통 기왓가마를 복원했다.

올해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암기와․수키와 등 총 22,000여 장과 취두(鷲頭)․용두(龍頭) 등을 생산하여, 숭례문 기와 시공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화입식은 그동안 유적으로만 남아 있던 조선 시대 전통 기왓가마를 재현하여, 전통 기와를 제작하고, 숭례문 복구와 같은 문화재 복구에 사용함을 알리는 시발점이다.

문화재 사랑을 실천하는 ‘숭례문 지킴이’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재청의 협력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문화재청과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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