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가 혼자 있는 아파트에 침입 남편이 들어오자 베란다를 통해 투신 숨졌다.
10일 오후 5시30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29)씨가 아파트 22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씨는 이날 B(32.여)씨 집에 열려져 있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 나는 쫓기는 몸이다 10분 후에 나가겠다 집안에 테이프가 있냐는 등 횡설수설 하며 물 한잔을 달라고 요구 B씨가 강도인 것으로 생각해 10만원을 건네주자 이걸로 뭘 하겠냐며 옷을 달라고 재차요구 했다.
B씨는 A씨의 요구에 따라 옷을 찾던 중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 가져와 위협하려다 바닥에 내려놓은 후 얼굴 등을 폭행하고 목을 조르며 테이프로 입과 얼굴을 가리던 중 때마침 남편이 퇴근해 문을 열자 흉기를 들고 베란다로 달아난 것을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나올 것을 설득하자 살기 싫다며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B씨는 이날 집안에 페인트 공사를 해 냄새가 나자 현관문을 열어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한 경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