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9.5℃
  • 맑음서울 10.1℃
  • 박무대전 7.5℃
  • 박무대구 9.6℃
  • 박무울산 12.2℃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7.5℃
  • 맑음제주 16.3℃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5.5℃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사회

생명자본주의와 만난 농업의 가치와 미래

URL복사

농진청, 생명자본주의포럼 심포지엄 14일 서울 aT센터에서

생명자본주의포럼(위원장 이어령)과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이 주관하는 ‘생명자본주의포럼 심포지엄’이 오는 1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시대를 리드하는 화두를 던져온 이어령 생명자본주의포럼 위원장은 파괴하지 않고 보존하는 자본, 자연을 착취가 아닌 배움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창조적이고 지속적이며 생산적인 생명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활동이 인류의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생명자본’이며, 이것이 곧 미래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제2회 생명산업대전’ 학술행사로 개최되며 ‘생명자본주의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란 주제로 농업분야를 통해 생명자본주의의 실천모델을 제시하고 생명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기조강연, 생명자본주의 농업 실천사례 소개, 농업과 생명을 노래한 시 낭송, 주제발표가 이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분야 생명자본주의 실천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데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경제·경영, 과학·산업, 예술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학계, 산업계, 관련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3월 생명자본주의포럼 창립이후 생명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분야의 구체적인 실천사례를 통해 생명자본주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령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현 사회에서 생명자본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조명할 예정이며, 중앙대 윤석원 교수는 농업문명의 전환의 의미를,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생명의 경쟁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또 농촌진흥청의 박기도 박사는 생명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농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생명자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분야에 접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온 생명자본주의 농업의 실천사례는 매화를 딸, 매실을 아들처럼 생각하며 오늘의 청매실농원을 일군 아름다운 농사꾼, 매실명인 홍쌍리 여사와 경쾌한 음악과 아름다운 야생화로 한우과 교감을 나누며 예술한우의 꿈을 이루어 낸 다알리아한우농장의 이종범 대표가 소개한다.

농업을 예술과 접목하고, 힘들고 고된 농사일을 아름다운 운율로 노래하며, 농업을 통한 생명사랑을 시로 이야기 할 한국시인협회 이건청 회장과 김남조 시인의 시낭송도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생명자본주의포럼은 앞으로 농업분야 외 인문,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사회에 더 큰 가치를 가진 ‘생명자본’에 대해 체계와 실제 모습들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포럼세미나를 지속하고 생명자본주의 관련 책자발간과 한·중·일 국제워크숍 등을 통해 생명자본주의에 대한 국내외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