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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말은 누가 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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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한국말 한마당
오는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최

제3회 외국인근로자 한국말 한마당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 본부(마포 공덕)에서 오는 9일 열린다.

베트남 등 8개국 출신의 참가자들이 유창한 한국말을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공단의 전국 6개 지역본부의 엄정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외국인근로자 부문 9명 및 노사화합 부문 2팀이 경연을 펼친다.

노사화합 부문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부상으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동반하여 근로자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이 수여된다.

또한, 청중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확한 발음으로 얼마나 잘 전달하는 표현력을 높게 평가할 예정이다.

열심히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대회에 참가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생활에 더욱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노사화합 부문에 출전한다.

인간적으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동료애도 쌓고 외국인근로자의 나라에 같이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상으로 받게 되는 등 일석이조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한다.

2011년 온 국민에게 폭풍 감동을 일으켰던 ‘1박 2일’의 “외국인근로자 특집”에 출연한 5명 중 까르끼(네팔) 등 4명 ‘한국말 한마당’ 수상자들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간, 근로자와 그들의 가족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은 ‘한국말 한마당’의 힘이 아닐까...

공단의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언어소통 능력과 활기찬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뿐 아니라 사업주도 동참해 노사가 함께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으로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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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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