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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불국사 명상음악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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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백운교 앞 특설무대 … 한일 최초 명상음악 협연 펼쳐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오후 6시~8시 경주 불국사 백운교 앞 특설무대에서 ‘불국사 명상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불국사 명상음악 페스티벌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달 21일~25일 개최한 ‘2011세계불교문화대제전’의 특별이벤트로 ‘마음자리 한가운데 서다’라는 주제로 경주 관광객과 시민을 만난다.

천년고찰 불국사에서 그것도 국보 제23호인 ‘백운교’ 자체가 아름다운 무대로 꾸며지는 이 페스티벌에는 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4개국 대표 명상음악가가 참여한다.

또 명상무용, 퓨전 국악, 시낭송, 합창 등이 곁들여져 깊어가는 가을, 신라의 달밤아래 스스로를 돌아볼 값진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불교의례, 개회사, 환영사, 환영법어, 발원문에 이어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불국사 명상음악 페스티벌은 먼저 경주시립합창단과 불국사, 석가사, 안심사 합창단의 연합합창공연이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이어 명상음악가 홍순지의 노래, 이명진 무용단의 명상무, 최소리와 아리랑파티의 타악 명상무, 가야금 싱어 정민아의 25현 가야금 퓨전 연주가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어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 연주자 호앙 남훙과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인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이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불국사 명상음악 페스티벌의 대미는 일본 전통 목관악기인 ‘사쿠하치’의 세계적 연주자 키푸 미츠하시와 정악가곡의 명인 강권순 씨가 장식한다.

이는 최초의 한.일 명상음악 협연으로 고난과 슬픔의 눈물, 생명의 숨소리 그리고 마음의 평안이라는 스토리를 담은 ‘반야’(온갖 분별과 망상에서 벗어나 존재의 참모습을 앎으로써 성불에 이르게 되는 마음의 작용)를 통해 명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명상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불국사는 무료로 개방되며, 객석에는 따뜻한 차와 떡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관용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명상음악 페스티벌을 불국사에서 마련한 이유는 찬란한 신라문화의 근간이고 민족예술의 정수인 불국사를 경주엑스포와 더불어 세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은 “우주 창조의 소리는 명상을 통해 들을 수 있고, 명상음악은 인간을 정화하고 치유해 스스로 돌아볼 겨를 없는 현대인에게 유용하다”며 “창조는 동시에 파괴이며 삶과 죽음은 하나(生死一如)라는 불교의 기본사상을 중심으로 한 이번 명상음악회가 불교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행사에서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개회사, 최양식 경주시장 환영사,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환영법어, 석굴암 주지 종상스님의 발원문 등의 순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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