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물

사이클 회장 취임후 국제대회서 종합우승

  • 등록 2006.01.18 17:01:01
URL복사

작년 12월은 임인배(林仁培 52) 의원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었다. 실수로 인한 오점은 사학법과 관련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회의장실 점거과정에서 임 의원에 의해 돌발했다. 의장실 여비서에 대한 폭언 사건. 사건의 경위는 임 의원의 수행비서가 농성중인 임 의원에게 보고서를 전달하려 의장실에 들어가려 했으나 여비서가 못들어가게 막는과정에서 임 의원이 화가나 몇마디 욕을 했는데 열린우리당의 여성 의원들이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문제시하고 급기야 임 의원을 국회윤리특위에 제소한 것이다.

임 의원은 “보고서를 가져온 수행비서가 들어오지못해 화가 나 나가보니 경위가 있기에 욕설을 했다”면서 “들어오면서 비서실을 지나며 혼자말로 또 욕을 했는데 아마 여비서에게 하는 말로 들린 모양”이라고 해명 했고 당에서도 유감표명을 했으나 열린우리당 여성 의원들이 물실호기라고 문제 삼은 것이다.

자전거 및 모터보트 관련 단체 지원법 국회에 제출
한편 12월에 일어난 획기적인 사건은 임 의원이 작년 2월 회장에 취임한 대한 사이클연맹 산하의 소속선수가 인도에서 개최된 제25회 아시아 사이클선수권대회 및 제12회 아시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체육계를 놀라게 한 일.

한국의 사이클경기는 그동안 별로 햇볕을 보지 못했으며 국제적인 경기성적도 저조했다.
사이클 등 관련단체에 대한 지원방편이 없는데다 경륜 등 프로로 진출하기 위해 조기은퇴하여 선수층이 얇고 선수기량 향상에 전념할 여건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이클계의 난점을 체크한 임 의원은 일대전기를 기하기 위해 연맹회장에 출마해 압도적인 득표로 제23회 대한사이클연맹회장에 취임했다. 작년 2월18일의 일이며 야당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일한 케이스다.
취임이후 임 의원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재정지원 등 여러가지 고무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개인의 힘에 한계를 느끼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심했다. 즉 경륜 또는 경정의 시행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 및 모터보트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을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체육회장과 IOC위원이 목표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우수한 사이클선수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은 한국사이클 육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에 안정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한편 그동안 임 의원은 9개팀을 창설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임 의원이 여건이 어려운 사이클연맹의 총수를 택한 목표는 대한체육회장과 IOC위원 획득에 있다. 그러기위한 실적은 국제경기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가진 사이클 경기가 적격이라는 것이다.
종합우승한 제12회 아시아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18개종목에 출전 금메달11, 은5, 동4개로 중국을 제친 쾌거는 절대적인 선전효과를 안겨다 준다.

이를 통해 임 의원의 심모원려(深謀遠慮)를 볼수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달리기를 잘해 각종 운동회에서 1등을 도맡았던 임 의원은 집과 학교간의 비포장도로 13Km를 자전거로 통학한데다 등교 때에는 자두와 복숭아등 과일을 김천 과일가게에 배달. 학비에 충당한 이재에 밝은 눈을 일찍부터 양성한 바 있다.

학력 및 경력
김천고, 영남대, 연대행정대학원(총동창회장)행정학박사, 덕천장학회장, 제15·16·17대 국회의원, 운영·건교위간사, 총재특보부단장 수석부총무, 건국대초빙교수, 국회한민족통일연구회장, 경북도당위원장, 대한사이클연맹회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동아제약,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이즈(식품), 플러스초이스(생활용품), 백조씽크(

정치

더보기
이재명 중도·보수 유권자 공략,,,“민주당 집권으로 코스피 5000 달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 후 서울 남부를 돌며 거리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등을 찾아 자신을 ‘실적으로 증명한 경제 대통령’ 이라며 ‘코스피 5000 달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초구 고속터미널 유세에서 “요새 주식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민주당의 집권 사실 자체만으로 주식시장이 3,000포인트로 갈 것”이라며 “민주 정권이 집권했을 때 언제나 주가가 올랐고, 보수정권이 집권했을 때 주가는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가지수 5,000 얘기하니 사람들이 웃더라. 그런데 이제는 좀 체감이 되나”라면서 “예측 가능하고, 친시장적이고, 경제를 살리는 ‘진짜 경제정당’ 민주당의 집권만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강남·서초에 사시는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설득이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 과다로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필립모리스,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여 원 성금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총 2억 169만 원의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 환경 개선, 심리 상담 등 회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의 생산공장이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해 있어, 이번 기부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다. 지난 한 달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정책부문 전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

문화

더보기
청소년동아리 ‘삶디동’ 축제 ‘노리터’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5월 청소년의 달 특별행사로 5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삶디 앞마당에서 삶디 동아리 축제 ‘노리터’를 연다. 본 행사는 삶디 청소년동아리 ‘삶디동’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공동 기획했다. 각종 체험과 공연이 있고, 시민 누구나 당일 참여 가능하다. 체험부스는 시각디자인, 피규어, 요리,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가 있다. △태블릿으로 스티커 제작하기 △푸어링 아트로 피규어 만들기 △비건 디저트 먹고 시식평 남기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나무 소품 만들기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스냅 사진 찍기 △오늘의 운세보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 추천받기 △북바인딩 노트 만들기 등 모두 15가지다.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5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를 들려줄 밴드 ‘크램블’, ‘고영희씌 밴드’, ‘멋쟁이03즈’, ‘지점토’는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들을 만나고, 댄스팀 ‘퍼즐’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삶디 커뮤니티팀 한승하 담당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자신의 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