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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연기념물 어름치, 홍천강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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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회장 손영목)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복원을 위하여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 홍천강(대진교밑) 유역에 어름치 5,000마리를 방류한다.

복원을 위한 어름치 방류 행사는 1998년부터 금강유역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됐으며, 2010년 무주군 대천에 이어 올해는 복원 후보지 조사 결과 기존의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한 홍천강 유역으로 정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기업 슬로건이 ‘환경지킴이’인 S-oil이 주최하고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는 우리 한반도 담수어종의 복원과 보호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방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자연유산 보호에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자연유산을 지키고 가꾸려는 민간기업인 S-oil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이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천연기념물 및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름치는 잉어과의 대형어류로 몸길이 약40cm의 원통형에 가까운 물고기다.

비교적 깨끗한 하천 중․상류의 바위나 큰 돌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면서 수생곤충의 유충이나 다슬기류를 먹고산다. 산란은 4~5월경 모래와 자갈이 많은 여울에 깊이 5~8cm, 폭 13~17cm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산란한 다음 주변에 있는 자갈을 물어다 알을 덮어서 높이 5~18cm, 폭 20~40cm 정도의 산란탑을 쌓아서 알을 보호하는 진귀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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