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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덕수궁에서 명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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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기화)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황제께서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기셨던 덕수궁 정관헌(靜觀軒)에서 매년 봄, 가을에 열리는 고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오는 9월 16일에는 의무와 책임만 있고 재미를 잃어버린, 이 시대 남자를 위한 심리 에세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의 저자이며 TV에서 화려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정운 교수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서두를 장식한다.

9월 23일은 ‘새의 선물’이후 최근 ‘소년을 위로해줘’까지 인간과 삶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으로 독자들의 의식을 각성시키는 소설들을 발표하고 있는 은희경 작가가 <문학의 불온, 나의 고유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9월 30일은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기반으로 경기 민요의 품격과 내면의 멋을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명창이 <소리로 빚은 인생> 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예술세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10월 7일은 정치, 경제 평론이 가능한 ‘시골의사’로 젊은 층에 잘 알려진 박경철 원장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 공감> 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 소통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덕수궁 관람객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고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의 협찬으로 커피와 기념품도 제공된다.

정관헌(靜觀軒)은 덕수궁 후원의 언덕위에서 ‘조용히 궁궐을 내려다보는’ 휴식용 건물로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친(A.I. Sabatin)이 한식과 양식을 절충해 설계한 건축물이다.

기단 위에 로마네스크양식의 인조석 기둥을 둘러서 내부 공간을 만들었고, 바깥에는 동.남.서 세방향에 기둥을 세운 베란다가 둘러쳐 있다.

석재를 기본으로 하는 서양식 기둥이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기둥 상부에 청룡과 황룡, 박쥐, 꽃병 등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고종황제는 정관헌에서 차를 마시며 외교 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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