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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리해고 부당성’ 질타 “심려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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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진중공업 청문회, 여야 의원들 맹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국회를 무시하고 해외에 도피했었다는데 국내에 있었더라.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목소리을 높였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한진중공업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몇 명이냐”면서 “해고는 살인 행위다”며 호통을 쳤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사람을 죽이지 마라”면서 “조 회장은 재벌의 아들로 태어나 해고가 무엇인지 모른다. 해고 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언성을 높였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도 “(해외로 나가) 문제 해결에 앞장서지 않은 것은 아주 부도덕한 기업인의 모습”이라며 “기업인들이 윤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 회장은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여야 의원들은 또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수백억원의 배당하면서 대량 정리해고를 한 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은 “안방에서 불이 나서 다 타고 있는데 옆방에서 잔치를 벌인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현금배당은 작년에 한진중공업은 적자가 나서 한푼도 없었다”며 “다른 계열사에 대한 배당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조 회장과 이재용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장, 김인수 한진중공업해고자대책위 부위원장, 한진중공업 경비용역업체 사장 등 6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정리해고에 항의해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한나라당의 요구로 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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