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는 27일 오후 4시 현재까지 315.5㎜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한때 시간당 101.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2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부터 초월읍 서하리·지월1,5리, 도평1,2리·쌍동리·대쌍령리 인근 곤지암천이 범람해 물이 마을로 흘러들었다.
이로 인해 곤지암읍과 초월읍에서 각 2명과 경안동에서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7개리 주민 수백여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저지대 가옥의 경우 1층의 절반까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월리에 있는 삼육재활원의 환자와 직원 등 800여명이 고립돼 현재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응급 환자를 이송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경기도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실종 4명, 주택침수 517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